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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 야구장 조성사업 본궤도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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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 야구장 조성사업 본궤도 올랐다

도시계획위원회, 봉동읍 율서리 일원 계획관리지역 변경안 가결

ⓒ완주군
전북 완주군의 야구장 조성이 본궤도에 올랐다.

4일 완주군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열린 전라북도 도시계획위원회에서 야구장 조성을 위한 봉동읍 율소리 일원 4만3138㎡의 농림지역을 체육시설 설치가 가능한 계획관리지역으로 변경하는 안이 원안가결 됐다.

이에 따라 완주군 500여 사회인 야구동호인의 숙원사업인 완주 야구장 조성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완주군 생활체육 야구동호회는 그동안 하천둔치를 활용한 비(非)정식구장을 이용했고, 이에 따른 안전상의 문제가 우려되는 상황이었다. 또한 생활체육 야구팀이 증가하면서 새로운 야구장 건립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지속적으로 제기됐다.

완주군은 이 같은 요구를 수렴해 총 사업비 41억3700만원을 투자해 봉동읍 율소리 축구메카 주변에 300석 규모의 관람석을 갖춘 야구장 1면과 주차장 등을 조성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완주 야구장은 수준 높은 체육시설 인프라 확충으로 군민의 건강증진 및 여가·휴식 공간을 제공하고 각종 체육행사의 공간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김종연 경제안전국장은 “야구장이 조성되면 생활체육 활성화와 야구 꿈나무 육성 등에 도움이 될 것이다”며 “특히 축구메카와 연계한 시너지효과를 발휘해 모든 군민이 체육시설을 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도시계획위원회에 같이 상정된 소양119지역대 이전을 위한 용도지역 변경안도 수정가결 됐다. 이에 따라 소양면 일원의 긴급상황 및 재난발생에 신속한 대응이 가능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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