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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정규직은 5.4% 늘고, 임금은 7.3% 줄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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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정규직은 5.4% 늘고, 임금은 7.3% 줄고

자영업자 등 비임금 근로자 37만 명 감소

경제 위기 이후 비정규직 근로자가 다시 늘어난 반면 임금 수준은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자영업자 등 비임금 근로자도 큰 폭으로 줄어들었다.

통계청이 4일 발표한 '2009년 8월 근로형태별 및 비임금 근로 부가조사 결과'에 따르면 8월 기준 비정규직 근로자의 수는 575만4000명으로 1년 전보다 30만9000명(5.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 비정규직 근로자 추이 ⓒ통계청

이중 상용직 근로자는 3만4000명, 임시직 근로자가 38만8000명 증가한 반면 일용직 근로자는 11만4000명이 줄었다. 특히 희망근로자 약 30만 명이 포함된 기간제 임시직이 43만1000명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40대와 50대에서 각각 7만4000명과 9만5000명이 늘어났고 60대에서는 21만2000명이 증가한 반면 30대는 8만3000명 감소했다. 성별로는 남성 비정규직 근로자가 1만8000명 감소했지만 여성은 32만7000명이나 감소해 경제 위기로 인한 일자리 감소가 젊은 세대와 여성에 집중되어 있는 것으로 보인다.

비정규직이 늘어난 반면 이들의 평균 임금은 120만2000원으로 7.3% 감소했다. 이는 지난 6월부터 8월까지의 임금 평균을 계산한 것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129만6000원보다 9만4000원 줄어들었다. 정규직 근로자의 평균 임금은 지난해 212만7000원에서 올해 220만1000원으로 3.5% 증가했다.

한편, 8월 기준 비임금 근로자는 714만1000명으로 1년 전보다 37만3000명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도소매·음식숙박업 종사자만 15만 명이 줄어들었으며 사업·개인·공공서비스업에서도 10만3000명이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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