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토론회는 대도시로의 청년층 인구 유출이 지역고용시장을 악화시키고 지역활력을 저하시키고 있어, 청년 문제를 청년 스스로가 만드는 맞춤형 청년 일자리 사업 발굴을 위해 마련됐다.
원탁토론회 참여자들은 기존 일방통행식 발표형 토론회에서 벗어나 상·하가 없는 원탁에서 청년들이 직접 토론을 통해 다양한 의견을 제시하고 모둠별 대표의견을 내놓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날 참여한 청년들은 10명씩 10개의 테이블에 둘러앉아 원탁별 토론 진행자인 퍼실리테이터의 진행에 따라 청년이 안고 있는 일자리·주거·문화 등의 문제 해결에 자유롭게 의견을 나눴다.
토론회에 참석한 청년은 “오늘 처음 만나는 사람들과 격의 없이 우리들이 원하는 다양한 의견들을 공유할 수 있는 기회가 되어 뜻깊은 시간이 됐다”며 “오늘 나온 좋은 의견들이 청년 일자리 정책에 꼭 반영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청년 스스로가 청년들의 멘토가 되어 청년들이 생각하는 고민과 문제를 좀 더 구체적으로 수면 위로 끌어올리고 함께 해결 방법을 모색해 나갈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며 “앞으로도 청년들이 희망찬 미래로 도약할 수 있도록 다각적인 소통채널을 구성하여 일자리, 복지 등 청년들이 살기 좋은 정책 발굴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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