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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굴욕'…차기 대통령 부적합 인물 2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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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굴욕'…차기 대통령 부적합 인물 2위

기자 81% "MB 언론정책, 잘못하고 있다"

기자들이 가장 지지하는 차기 대통령 후보는 박근혜-문재인-손학규 순인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차기 대통령으로 가장 부적합한 인물에는 오세훈 서울시장이 이름을 올려 주목을 받았다.

<한국기자협회보> 17일자는 한국기자협회가 창립 47주년을 맞이해 여론조사전문기관 한길리서치에 의뢰, 전국 현역 기자 418명을 대상으로 지난달 26~28일 벌인 여론조사 결과를 보도했다.

이 여론조사에 따르면 한나라당 박근혜 전 대표가 19.4%로 차기 대통령에 가장 적합한 인물로 꼽혔다. 2위는 17.9%를 얻은 문재인 노무현재단 이사장이었다. 박근혜 전 대표와 불과 1.5%포인트 차이다. 3위는 손학규 민주당 대표(16.6%)였다. 세 후보는 오차 범위 내에서 치열한 양상을 보였다.

이어 유시민 국민참여당 대표(3.9%), 김두관 경남도지사(2.6%)순이었다. 적합한 후보가 없다는 응답은 30.7%였다.

차기 대통령으로 당선 가능성이 가장 높은 후보는 51.2%를 기록한 박근혜 전 대표였다. 2위는 손학규 대표(14.1%), 3위는 문재인 이사장(7.3%)이었다.

차기 대통령으로 가장 부적합한 인물로도 박근혜 전 대표(14.5%)가 꼽혔다. 최근 무상급식 주민투표에 올인하면서 대선 불출마 선언을 한 오세훈 서울시장은 13.6%로 부적합 후보 2위에 올랐다. 뒤이어 한나라당 정몽준 전 대표(6.1%), 이재오 특임장관(5.4%), 유시민 국민참여당 대표(4.7%) 순이었다.

내년 실시될 대통령의 선거의 화두는 '복지'가 될 것이라는 예상이 31.7%로 가장 많았고 뒤이어 '경제 성장'이라는 응답이 25.5%를 기록했다. 그 외에 '사회통합'(21.3%), '민주주의·인권'(9.3%), '선진국 진입'(5.5%), '통일·안보'(3.0%) 순이었다.

차기 대통령이 가장 먼저 펼쳐야 할 언론정책으로는 '낙하산·측근 언론사 및 언론기관장 임명 등 언론장악 불가 천명'이 48.6%로 1위를 차지했다. '신문 등 활자매체 및 지역언론 지원'(21.6%), '특정언론 특혜 금지'(20.4%), '미디어광고시장 확대'(8.2%) 등이 뒤를 이었다.

기자 81% "MB 언론정책, 잘못하고 있다"

이명박 정부의 언론정책에는 부정적인 평가가 압도적이었다.

이명박 정부의 언론정책에 대해서는 81.3%가 잘못하고 있다(못하는 편 44.4%, 매우 못함 36.9%)고 답했다. 잘한다는 평가는 15.7%(매우 잘함 0.7%, 잘하는 편 15.0%)에 그쳤다.

가장 잘못한 언론정책으로는 '종편, 보도채널 등 신규 방송사업자 허가'(26.6%)가 꼽혔다. '미디어법 개정'(25.7%)이 그 뒤를 이었다. '언론사·언론기관장 인사 논란'(18.2%), '기사 보도 외압 논란'(12.7%), 'KBS수신료 인상 추진'(8.1%), '언론인 해직 및 징계'(5.6%) 등이 뒤를 이었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4.8%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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