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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법인 청석학원 축구명문으로 부활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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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법인 청석학원 축구명문으로 부활하다

청주대, 대성고, 대성 중 모두 전국대회 패권 거머쥐어

학교법인 청석학원 소속 학교의 축구부가 잇따라 전국대회 우승을 거머쥐며 축구 명가의 위상을 떨치고 있다. 사진은 지난달 경남 통영에서 열린 제54회 춘계대학축구연맹전에서 우승을 차지한 청주대학교 축구부가 우승컵을 들고 기뻐하고 있다
학교법인 청석학원의 청주대와 대성고가 전국대회에서 연이어 패권을 거머쥐면서 축구 명가로서의 위치를 되찾았다.

청주대학교(총장 정성봉) 축구부는 지난달 28일 경남 통영공설운동장에서 열린 제54회 춘계대학축구연맹전 결승전에서 성균관대와 연장전까지 치러 1대1 무승부를 기록하고 승부차기에서 4대3으로 이겨 전국 대학부 축구의 정상을 차지했다.

이는 청주대 축구부가 창단 45년 만에 전국 규모 대회 우승을 처음으로 차지한 쾌거로 기록됐다.

지난 1973년 창단된 청주대 축구부는 지난 2005년부터 조민국 전 울산 감독을 영입하면서 기량을 키워왔고 이번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면서 전국적인 명성을 얻게 됐다.

특히 청주대 축구부 선수들 대부분은 체육특기자가 아니고 시험을 통해 정시모집으로 입학한 비특기생 선수여서 그동안 감독을 비롯한 코치진과 선수들의 집념이 이뤄낸 결과로 인정받았다.

이에 앞서 같은 청석학원 산하의 청주대성고도 지난해 7월 지난해 7월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제25회 백록기 결승전에서 신평고를 1-0으로 제압하고 24년 만에 대회 패권을 되찾아 제2의 전성기를 열었다.

청주대성고는 이번 대회 우승으로 청주상고 시절인 1991년에 고교 축구를 평정했던 옛 명성을 되찾은데 이어 향후 대회에서 두각을 나타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1946년 창단한 청주대성고 축구부는 1990년대 초반 전국대회 3관왕을 차지하며 전성기를 누렸으며 그동안 최순호 포항 스틸러스 감독, 2002한일월드컵 대표팀 골키퍼 이운재, 리우 올림픽 대표팀 미드필더 이찬동 등 25명의 국가대표 및 청소년 대표를 배출한 축구 명문고다.

또한 이번 대회를 포함해 각종 전국규모축구대회에서 총 16차례의 우승과 14차례의 준우승을 차지하며 명실상부한 고교 축구 명가로의 이름을 지켜오고 있다.

이처럼 선배들이 전국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데 경쟁이라도 하듯 대성중학교도 지난 2월 경북 영덕에서 열린 제54회 춘계 한국중등(U-15)축구연맹전 청룡그룹 결승에서 강구중에 2대1로 승리를 거두며 우승을 차지했다.

대성중은 이운재, 구자철 등 스타 선배를 배출한 축구 명문중으로 41년 만에 결승행은 물론 춘계 대회 첫 우승을 일궈냈다.

이처럼 학교법인 청석학원 산하 중·고·대학교 축구부가 전국대회에서 잇따라 우승을 거머쥐면서 청석학원은 명실상부한 축구 명문가로 부상하고 있다는 평을 받고 있다.

학교법인 청석학원 관계자는 “청주대학의 45년 만에 창단 첫 우승과 대성중의 41년 만의 우승, 대성고의 24년 만의 패권 재탈환은 청석학원 축구의 부활을 의미하는데 충분하다고 생각된다”라며 “앞으로 축구부가 명성을 떨칠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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