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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 신청사 건립 힘찬 첫 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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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 신청사 건립 힘찬 첫 걸음

교통부 '노후 공공건축물 리뉴얼 선도사업' 선정...“2020년 완공”

정헌율 익산시장이 2일 신청사 건립사업 계획에 대해 밝히고 있다. ⓒ익산시
전북 익산시민의 오랜 숙원이었던 시청 신청사 건립사업이 힘찬 첫 발을 내딛었다.


익산시는 신청사 건립이 국토교통부의 공모사업인 '노후 공공건축물 리뉴얼 선도사업'에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이번 공모사업 선정은 지난 9월 정헌율 익산시장의 '국토교통부 공모사업을 통한 신청사 건립 추진' 발표 이후, 신청사 건립 T/F팀 구성, 중앙부처 및 LH 등 관련 기관과 협업체제 구축, 정치권과의 공조 등 익산시장 및 직원간의 역할 분담과 신속하고 조직적인 대응으로 이루어 낸 쾌거라고 할 수 있다.


공모사업은 공기업인 LH와 함께 시유재산을 효율적으로 활용해 청사와 주민편의시설, 수익시설 등을 건립하는 내용이다.

△익산시민의 숙원사업인 신청사 건립 본격 시작
그동안 경주와 포항지역에 발생한 지진 피해를 보며 47년이 경과된 익산 시청사에 대한 많은 불안의 시선들이 있었다. 특히 2청사와 별관 등으로 청사가 분산 운영됨에 따른 시민들의 불편 등 노후되고 협소한 청사로 인한 많은 문제들을 해결 할 수 있게 되었다.

또한 현 청사부지 및 인접 시유지 등 넓은 공간을 확보하고 있어 현 청사를 철거하지 않고도 행정절차 이행후 공사를 조기 착수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청사건립 재정부담 최소화
LH와 함께 구 경찰서 부지 등 시유지를 활용해 서민을 위한 분양주택 건립 등의 수익모델 추진으로 부족한 서민주택 보급에 기여하고 신청사 건립에 필요한 재정 부담을 최소화 할 수 있다.

△주민친화적인 청사건립
시민이 공유하고 누릴 수 있는 교류․소통과 휴식의 중심적 공간이 조성된다. 시청사와 더불어 문화시설, 공원, 녹지, 시민광장 등의 다양한 주민편의시설을 설치한다. 특히 계획단계에서부터 시민의 의견수렴 과정을 통해서 시민이 주인인 청사로 건립 할 예정이어서 익산시의 새로운 랜드마크를 조성할 수 있다.

△도시재생사업과 연계한 노후 도심 활성화
익산시는 올해 국토교통부 '중심시가지형 도시재생 뉴딜사업'에 선정돼 오는 2018년부터 2022년까지 중앙동 일원에 총 25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상권 활성화와 다양한 주민편익시설 등을 도입 할 예정이다. 특히 청사 주변지역이 1970년대 조성된 노후 주거지인 점을 감안 향후 도시재생 뉴딜사업에 공모 이 사업과 연계, 기초생활인프라 개선과 주거환경 개선 등을 추진해 청사 일원의 노후시가지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계획이다.

따라서 이번 공모사업 선정은 단순한 청사 건립을 넘어 구 도심 지역 활력의 새로운 계기가 될 수 있다는 점에서 매우 중요한 의미가 있다고 할 수 있다

△현 부지에 청사만 짓는다...신청사 건립 추진단(T/F) 전담조직 본격 가동
현 청사 부지와 청사 후면에 기 확보된 부지를 합한 약 1만9000㎡의 여유 있는 공간에 청사와 각종 주민편의시설이 조성된다.

본격적이고 체계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 '익산시 신청사 건립 추진단(T/F)'을 구성 세부적인 행정절차를 이행하게 되며, 향후 시 의회 승인을 거쳐 신청사 건립시까지 한시기구로 운영 할 계획이다.

신청사 추진단에서는 세부적인 청사구성 및 규모 등에 대해 시민의 의견 수렴, 시의회 협의 등을 통해 추진 방향을 설정 한 후 LH와 사업추진 방향, 수익구조, 최종 익산시 재정부담 규모 등을 구체화 할 계획이다. 기본구상, 타당성 조사 등 행정절차 이행이 마무리 되는 2019년에는 신청사 건립사업이 착수 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2020년에는 사업이 마무리 될 전망이다.

정헌율 시장은 “신청사 건립이 그간 지역적․정치적 이해관계와 재정부담이 맞물리면서 번번이 좌절되어 왔지만, 시민과 직원의 안전을 위해 더 이상은 미룰 수 없는 문제였다" 며 "앞으로 LH와의 다각적 사업 검토를 통해 재정부담 최소화로 시민과 공유할 수 있는 청사를 익산시민의 품에 안겨 주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우리 익산시도 주민친화시설과 곁들여진 신청사를 마련함으로써 호남 3대 도시인 익산 시민의 자긍심을 높여주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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