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5일 오전 용순마을 입구 버스승강장 앞에서는 마을 주민 등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통식이 열렸다.
36가구 100여명의 주민이 살고 있는 용순 마을은 전형적인 시골마을로 수년전 마을길을 확포장 하였으나 대중교통이 운행되지 않아 특히 나이 많은 어르신들이 오랫동안 교통 불편을 겪어왔다.
시는 주민들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41번 버스 노선을 개선하여 매일 오전, 오후1회씩 운행하기로 했다.
이날 개통식에서 주민들은 41번 시내버스가 도착하자 박수를 치며 기뻐했다. 용순마을 주민 일동은 주민숙원사업 해소와 생활 환경개선에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은 정헌율 시장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마을 정광연 이장을 비롯한 주민들은 “시내버스가 들어오기 전에는 금마 공수부대 앞 승강장까지 걸어갔는데 이제는 마을 앞에서 바로 버스를 탈 수 있어 기쁘다. 장보기와 병원가기 등이 편리해져 더없이 좋다”고 말했다.
정헌율 시장은 “함라 탑고지 마을에 이어 금마 용순마을 시내버스 개통은 어르신들이나 몸이 불편한 주민들의 이동편의를 확보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교통 사각지대에 있는 주민들의 생활불편 해소를 위해 더욱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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