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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여성음악계의 선두주자 소프라노 박미경 독창회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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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여성음악계의 선두주자 소프라노 박미경 독창회 연다

오는 26일 저녁 7시30분 청주아트홀에서…암투병 이겨내고 첫 번째 무대

충북 여성음악계의 선두주자인 소프라노 박미경 씨가 오는 26일 저녁 7시30분 청주아트홀에서 독창회를 갖는다.

이영석 씨가 지휘하는 라포르짜오페라단이 반주를 담당하고 고재형 씨가 연출을 맡은 이번 독창회에서 박 씨는 테너 김준연, 소프라노 김정민, 바리톤 전승현 등과 함께 주옥같은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R.Strauss의 ‘Vier Letzte Lieder(네개의 마지막 노래)’를 주제로 펼쳐지는 1부에서 박미경 씨는 ‘Frühling(봄)’, ‘September(9월)’, ‘Beim Slafengehn(잠잘 시간)’, ‘Im Abendor(석양)’ 등을 열창할 예정이다.

2부는 G.Puccini의 오페라 ‘La Boheme'을 협연자들과 함께 갈라 콘서트로 진행하게 된다.

1막에서는 테너 김준연씨가 ‘che gelida manina(그대의 찬손)’을 부르고 이어 박미경씨가 ‘Si, mi chiamano Mimi(내이름은 미미)’를 부른다. 그리고 두 성악가는 ‘O soave fanciulla(오 상냥한 아가씨)’를 듀엣으로 연주한다.

2막에서는 소프라노 김정원이 출연해 'Quando m'en vo(나 혼자 길을 걸을때)'를 연주한다.

이어지는 3막에서는 소프라노 박미경이 다시 무대에 올라 ‘Donde liete(미미의 작별인사)’를 솔로로 부르고 이어 테너 김준연, 소프라노 김정민, 바리톤 전승현 등과 함께 ‘Addio dolce svenliare alamattina'를 4중창으로 환상의 하모니를 선사한다.

4막에서는 테너 김준연과 바리토 전승연이 ‘O Mini piu non torni(미미는 돌아오지 않고)’를 남성 듀엣으로 부르게 된다.

마지막으로 출연자 4명이 모두 무대에 올라 ‘Sono andati(다들 떠났나요)’를 부르며 무대의 막이 닫히게 된다.

이번 독창회를 개최하는 소프라노 박미경은 이화여대 음악대학 성악과와 대학원을 졸업하고 호주로 유학해 시드니콘서바토리를 졸업했으며 다시 영국으로 건너가 영국왕립음악원 대학원을 졸업했다.

청주시향, 충북도립오케스트라, CJB교향악단, 충청필하모니와 협연하는 등 충북에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해오던 중 암 진단을 받아 시간을 보냈으나 신앙으로 극복해 완치됐다.

지난 2015년 이와 같은 지역음악계의 발전을 위해 노력한 공로를 인정받아 청주시 여성상 예술부문을 수상했다.

현재 청주예술가곡연구회장, 충북대교수합창단 및 충북대병원합창단 지휘자, 청주하우스콘서트 대표 등 많은 분야에 걸쳐 음악의 발전과 활성화를 위한 노력을 경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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