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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임펄스팀, 터키 이스탄불국제비엔날레 빛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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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임펄스팀, 터키 이스탄불국제비엔날레 빛내

지난 8월 충북 청주에서의 특별전에 이어 ‘Temps Magasin Since1883’ 주제로

차영원 작가의 작품 '상상기록'

충북 청주의 4명의 작가들이 터키에서 열린 제15회 이스탄불국제비엔날레(15th International Istanbul Biennale. 2017)에 작품을 출품해 큰 호응을 얻었다.

지난 14일 터키 이스탄불 하이다르퍄샤역에서 제15회 이스탄불국제비엔날레의 일환으로 열린 ‘Taste of Tea’ 전시회에는 감연희․박용수․박재석․차영원 씨등 4명의 충북 청주 출신의 작가 4명으로 구성된 ‘Impulse(임펄스)’ 팀이 ‘Temps Magasin Since1883 (시간 저장소)’라는 주제의 작품을 출품했다.

이번 작품은 지난 8월 청주 쉐마미술관에서 특별전을 통해 소개됐던 작품들과 같은 주제를 사용했지만 다른 재료를 사용해 재창조해냄으로써 또 다른 감동을 선사했다. 여러나라의 작가들이 다양한 장르의 작품들을 선보인 이번 전시회는 파리에서 이스탄불까지 유럽을 통과했던 꿈의 열차 오리엔트 익스프레스에서 열린 전시로 박용수 씨 등 4명의 청주출신 작가들은 각기 다른 문화와 종교, 문화를 가진 사람들과 함께 작품을 통해 교류하고 대한민국 작가의 실력을 유감없이 뽐냈다.

지난 8월 청주 쉐마미술관에서 신문지를 잘게 찢은 작품 ‘상상기록’을 선보였던 차영원(24․목원대 조소전공) 작가는 이번 전시회에서는 옷을 재료로 사용해 눈길을 끌었다.

차 작가는 “뚜껑을 열어보기 전까지 어떤 작업도 결과에 대해 확신할 수 없다. 그것도 타지에서, (화이트큐브가 아닌) 특정 공간에서, 낯선 사람들과 전시를 꾸려간다는 것은 많은 오류가 생긴다는 것이고 그렇기 때문에 충돌과 조율, 배려와 도움이 필요했다”며 “먼저 끝난 작가가 다른 작가를 도와주고 일손이 부족하면 다큐팀의 사진작가분들도 카메라를 내려놓고 이리저리 뛰며 전시를 위해 모두가 힘을 합치는 모습이 보기 좋았다. 이 전시는 각각의 작업이 아닌 모두의 콜라보 작업이라 생각한다. 결과보다는 과정이 더 아름다운 전시였다. 전시 내내 감독, 스텝, 작가 등 구성원들이 서로에게 “즐겁게 작업하자”라며 서로를 격려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이번 특별전은 본 전시회와 달리 좀 더 와일드하고 자유분방했다”며 “그렇기 때문에 우리 IMPULSE 팀이 추구하는 자유로운 상상과 충동, 틈있는 작업이 이 전시(taste of tea)에 더 잘 어울렸던 것이 아닐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8월 쉐마미술관 특별전에서 박용수 작가는 ‘빛과 소리 그리고 생명’, 감연희 작가는 ‘불빛이 반짝이자 사랑은 구석에 앉았다’, 박재석 작가는 ‘재탄생’, 차영원 작가는 ‘상상기록’을 주제로 전시를 했으며 부모와 자식같은 나이차를 극복하고 세대를 뛰어넘는 전시회를 개최해 큰 인기를 끈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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