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익산시 정헌율 시장은 시민들의 생생한 여론을 수렴하기 위해 대중교통을 이용, 눈길을 끌었다.
정시장은 7일 오전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시민들의 생생하고 다양한 이야기를 듣고, 이들의 목소리를 반영해 불편사항을 개선하기 위해 시내버스를 타고 출근했다.
이날 정 시장은 탑승자들로부터 버스노선 불편사항과 운전기사들의 현장 애로사항, 교통운수종사자의 의견을 청취하는 등 현장의 목소리를 들었다.
버스에 탑승한 시민 오 모(43) 씨는 “불법 주정차 단속을 강화하여 버스 운행이 정시에 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시민과 행정이 격의 없이 대화를 나눌 수 있는 자리가 자주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헌율 시장은 “앞으로도 매월 1회 정기적으로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시민들과 소통해 시민이 행복한 교통체계를 구축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익산시는 무료 환승 제도를 시행하고 버스 승강장 노선안내도를 전면 교체했으며, 12월까지 버스정보시스템(BIS)을 구축하는 등 대중교통과 관련한 각종 시책을 추진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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