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익산시는 한국철도공사 전북본부와 익산시 순환형 시티투어 민간위탁사인 (유)이일관광이 협약을 체결하고 ‘백제와 함께 걷는 슬로우 투어’ 여행 상품을 출시한다고 1일 밝혔다.
이날 협약은 올해 전북방문의 해와 행복한 관광도시 익산 원년을 맞아 전북 최초로 순환형 시티투어를 운영함에 따라 S-train열차와 순환형 시티투어 버스를 연계하여 익산 열차 관광을 활성화하기 위해 이루어졌다.
이 여행상품은 순환형 시티투어가 운행하는 매주 금, 토, 일요일에 가이드 없는 자유여행상품이다.
기차와 시티투어 이용료 약3만 9천원에 점심과 저녁식사 비용 등을 추가로 개별 부담하면 된다. 특히 기차와 순환형 시티투어 이용료는 30%할인된 금액이며 보석박물관은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여행코스는 오전 8시 4분 서울역을 출발해 익산역에 도착, 11시경 출발하는 순환형 시티투어를 타고 미륵사지, 왕궁리유적, 보석박물관, 쌍릉 등을 자유롭게 내려 둘러본 후 익산 중앙·서동·매일 시장을 구경하고 오후 7시 37분 기차를 타고 익산역을 출발한다. 추가로 승하차 가능역은 영등포, 수원, 서대전역이다.
오는 9월5일부터 예약 가능하며, 여행상품에 대한 예약과 자세한 사항은 렛츠코레일 홈페이지와 코레일톡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 한국철도공사 전북본부와 지속적으로 협력하여 다가오는 천만송이국화축제와 보석축제와 순환형 시티투어를 연계하는 관광 상품도 개발할 것”이라며 “많은 열차 이용 관광객을 유치하여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순환형 시티투어버스는 매주 금·토·일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1시간 간격으로 ‘익산역-미륵사지-왕궁유적(사적제408호)-보석박물관-익산쌍릉-익산역을 하루 7회씩 순환한다. 탑승료는 1일 성인 4000원, 학생·경로우대자·군인 2000원이며 단체(20인 이상)는 1인당 1000원 할인된다. 1일권으로 하루 동안 무제한 탑승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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