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화면으로
"XX처럼 울고불고"…조현오, 천안함 유족 '동물'에 비유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밴드 공유하기
  • 인쇄하기
  • 본문 글씨 크게
  • 본문 글씨 작게
정기후원

"XX처럼 울고불고"…조현오, 천안함 유족 '동물'에 비유

서울경찰청 "격조 높은 추모 분위기를 위한 언급"?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에 대한 '막막 파문'에 휘말린 조현오 경찰청장 내정자가 천안함 사건의 유가족들을 동물에 비유했다는 사실이 추가로 확인됐다.

14일 KBS 보도에 따르면 조 내정자는 지난 3월 전경과 지휘관 등을 대상으로 한 특강에서 "(천안함 유족이) XX처럼 울고불고 그 격한 반응을 보이는 것을 저는 언론에서 보도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조 내정자는 "국민들도 선진국 국민이 되려면 슬픔을 승화시킬 줄 아는…, 격이 높게 슬퍼할 줄 아는 것도 필요할 것 같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가 언급한 'XX'는 소와 돼지인 것으로 알려졌다.

파문이 일자 서울경찰청은 즉각 보도자료를 내고 "천안함 사고와 같은 대규모 재난을 겪었을 때 당사자들의 슬픔이 극에 달해 있는 상태가 여과없이 TV화면에 비춰지는 것에 대한 안타까운 마음을 표현한 것"이라며 "희생자들과 유족에 대한 추모 분위기를 격조 높게 이어가기 위한 바람에서 얘기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프레시안에 제보하기제보하기
프레시안에 CMS 정기후원하기정기후원하기

전체댓글 0

등록
  • 최신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