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여름을 맞아 부산 영화의 전당이 한국을 대표하는 단편소설들을 한 편으로 묶어 만든 뮤지컬을 선보인다.
이번에 선보일 뮤지컬은 '쿵짝 1920'으로 중고등학교 시절 국어 교과서에서 접했던 단편소설인 주요섭의 '사랑 손님과 어머니(1936)', 김유정의 '동백꽃(1936)', 현진건의 '운수 좋은 날(1924)' 토대로 각색한 작품들이다.
'쿵짝 1920'는 청소년들이 한국 문학을 부담없이 즐기고, 작품에 향수를 가지고 있는 중장년 관객들의 마음도 함께 사로잡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받고 있다.
한편 '쿵짝 1920'은 대학로를 대표하는 극단 '공연 배달서비스 간다'의 최근작으로 배우들의 연기력과 앙상블이 뛰어나 대학로 장기 공연을 통해 흥행을 인정받기도 했다.
부산 영화의 전당은 7월 27일과 28일 야외극장에서 가족뮤지컬 '쿵짝 1920'을 무료 공연한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