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대의 피아노로 동시에 연주한다

오는 17일 저녁 7시30분, 청주시첨단문화산업단지 광장 야외무대에서

충북문화재단(대표이사 김경식)과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사무총장 김호일) 주관 리본프로젝트 ‘열한대의 피아노 콘서트 꿈’이 오는 17일 저녁 7시30분부터 120분간 청주시첨단문화산업단지 광장 야외무대에서 성대하게 개최된다.

‘리본프로젝트’는 사용되지 않는 피아노를 기부받아 미술 작가의 손으로 재탄생시킨 후, 대규모 피아노 콘서트를 통해 소통하고 다시 피아노가 필요한 곳으로 기부하는 선순환 구조의 사업이다.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이 추진하는 ‘2017 문화 10만 인 Together'의 일환으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지난 5월부터 진행된 ‘마음 모음(피아노 기증)’과 ‘창조적 재생(아트피아노 작업)’을 통해 새롭게 태어난 11대의 피아노를 이용한 공연과 400여 명으로 이뤄진 오케스트라의 협연 그리고 무용단, 합창단, 색소폰, 여성성악앙상블, 3테너 공연 등 다채로운 장르의 공연이 1시간30분 동안 펼쳐진다.

특히 작곡가 겸 피아니스트로 대중성이 있는 이루마가 특별출연해 감미로운 연주를 펼치며, 피아노를 기증해 리본프로젝트가 추구하는 문화 나눔에 동참한다.

2017년 리본프로젝트는 미술작품으로 새롭게 태어난 피아노 13대 중 11대는 콘서트가 끝난 후 기증처 모집을 통해 기부되며, 2대는 청주공항 및 청주시립미술관 등 피아노의 활용도가 높은 공공장소로 기증된다.

김경식 충북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이번 콘서트는 셀트리온제약 및 야마하, 그리고 충북예총 및 민예총 등 여러 분야에서 협찬과 후원이 이루어졌고, 이는 문화예술을 통해 나눔이 활성화되고 있다는 긍정적인 효과로 본다”며 “앞으로 문화예술로 더 많은 사람들이 행복한 꿈을 가질 수 있도록 지속해서 준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