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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임식 넥타이' 다시 맨 MB, "좌고우면 안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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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임식 넥타이' 다시 맨 MB, "좌고우면 안 된다"

"실수도, 시행착오도 있었지만 결과로 평가받자"

이명박 대통령은 자신의 취임 1주년을 맞은 25일 "정말 열심히 일했지만 실수도 있었고 시행착오도 있었다"며 "중요한 것은 같은 실수를 두 번 반복해서는 안 된다는 점"이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열린 확대비서관회의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 대통령은 "지난 1년에 묶여 있어서는 안 된다. 우리는 5년 국정운영의 결과로 평가 받는 것"이라며 "지난 1년을 교훈 삼아 심기일전의 자세로 일하자"고 독려했다.

이와 관련해 이동관 청와대 대변인은 "청계천이 다 되고 나서야 사람들에게 와 닿듯이 결실을 맺을 때 결과로 평가받자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이 대통령은 또 "비판은 겸허하게 수용하고 다양한 여론을 경청하되, 일희일비 하거나 좌고우면해선 안 된다"고 독려하기도 했다.

이어 이 대통령은 "3~4년 후 다른 국가들로부터 대한민국이 여러 악조건을 뚫고 선진일류국가로 도약했다는 평가를 받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우리의 목표가 되어야 한다"며 "그것이 나의 꿈이며, 동시에 여러분이 꿈꾸는 것이어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이동관 대변인도 집권 1년의 소회를 직접 밝혔다. 이 대변인은 "언론에선 지난 1년을 덩어리로 놓고 평가하지만 실수나 잘못이 부각될 수는 있겠지만 온고지신이라는 말이 있지 않느냐"며 "지난 1년은 헛된 게 아니라 소중한 경험"이라고 말했다.

이 대변인은 "그냥 흘려보내는 게 아니라 도약과 발전의 계기로 삼아 노력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한편 이 대통령은 1년 전 취임식 때 맸던 옥색 넥타이를 매고 출근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이 대변인은 "대통령이 직접 고르신 것"이라며 "취임식 때를 생각하며 다시 더 열심히 일하자는 각오를 다지는 의미에서 직접 고른 것"이라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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