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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아직 절박한 의식변화 안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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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아직 절박한 의식변화 안 보인다"

장·차관 워크숍…"국민이 우리보고 위기 절감토록 해야"

이명박 대통령은 31일 "비상경제 국면인데도 아직 다급하고 절박한 의식의 변화가 보이지 않는다"며 "결과에 책임지는 자세를 보여 달라"고 말했다고 이동관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경기도 과천 중앙공무원연수원에서 열린 장·차관 워크숍에서 "국민들이 우리를 보면서 위기를 절감하고 변화를 읽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 이명박 대통령이 31일 시작된 장차관 워크숍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청와대
"내년에도 안 나아지면 국민들이 믿지 않을 것"

특히 이 대통령은 "내년에는 국민들에게 희망의 싹을 보여줘야 한다"며 "국민들이 올해는 인내해 주겠지만 내년에도 나아지지 않는다면 희망을 이야기해도 믿지 않을 것"이라고 위기의식을 드러냈다.

이 대통령은 "어느 누구 탓을 할 수도 없고, 책임은 우리에게 있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현재 우리 앞에는 수많은 장애물과 가시밭길이 놓여 있다"며 "이제는 우리가 튼튼한 신발을 신고 가시밭길을 헤치며 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 대통령은 "어려운 한 해 뜻과 행동을 같이 하자"며 "먼 훗날 오늘을 돌아볼 때 '100년에 한 번 있을지 모를 위기를 이렇게 극복했노라'고 자부심을 가질 수 있도록 몸을 던지는 열정과 긍지로 최선을 다해 달라"고 거듭 당부했다.

이날부터 1박2일 동안 비공개로 진행될 이번 워크숍에는 국무위원과 장관후보자, 각 정부부처 차관, 청와대에선 대통령실장과 각 수석, 대변인과 홍보기획관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이 대통령을 비롯한 참석자들은 회의에 앞서 '집권 1년, 그리고 새로운 시작'이라는 제목의 동영상을 시청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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