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순천시가 에너지 취약계층의 에너지비용 부담 경감을 위해 에너지 구입비용의 일부를 지원해 주는 에너지 바우처 시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올해 두 번째로 시행하는 에너지 바우처는 에너지 소외 계층에 에너지를 공급받을 수 있는 일정금액이 기재된 증표(이용권을)를 지급하는 것으로 대상자는 국민기초생활보장법에 따라 생계 또는 의료급여 수급자중 중위소득 40%이하이며, 65세 이상 노인과 6세미만의 영유아 임산부 또는 장애인을 포함한다.
시는 약 3000가구가 지원 대상으로 가구원수를 기준으로 1인 8만 원, 2인 10만 원, 3인 이상 11만 원으로 12월부터 차등 지급 할 예정이며, 대상자는 12월 말까지 주민등록상 거주지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에너지 바우처 지원 금액은 대상자의 소득산정에는 반영되지 않을 전망이며, 자세한 사항은 경제 진흥과 에너지담당과 읍·면·동에 문의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에너지 바우처 사업이 저소득층의 따뜻한 겨울나기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순천시는 에너지 바우처의 일환으로 저소득층 253가구에 연탄지원 및 105가구에 난방유 지원을 확정하고 11월부터 이용 가능하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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