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화면으로
李대통령 "한국의 위기, 쉽지 않다"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밴드 공유하기
  • 인쇄하기
  • 본문 글씨 크게
  • 본문 글씨 작게
정기후원

李대통령 "한국의 위기, 쉽지 않다"

국민경제자문회의…靑 "경제살리기에 과거정부 인사 참여"

이명박 대통령은 20일 "설명이 필요 없다"며 "세계 금융환경 속에서 한국의 위기는 잘 알다시피 (해결이) 쉽지 않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열린 제1차 국민경제 자문회의에서 이 같이 말했다.
  
  한덕수 전 총리-윤증현 전 금감위원장 등도 참여
  
  국민경제자문회의는 대통령을 의장으로 하는 헌법상의 기구로, 이날 회의는 새 정부 출범 이후 처음 열린 것.
  
  이 대통령은 "당면한 한국의 문제에 있어 이 회의가 해야 할 역할이 많다"며 "이 회의가 형식적인 회의가 아니라 실질적으로 헌법이 보장하는 몇 안 되는 기구 중 하나로 역할을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통상 국민경제 자문회의는 처음 시작할 때는 그렇게 하지만, (나중에는) 흐지부지되는 경우가 많았는데 이번 회의는 아주 유효하고 효과적인 자문기가구가 돼 금융위기를 잘 극복하는 데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특히 이 대통령은 한덕수 전 총리, 윤증현 전 금감위원장, 최종찬 전 건설교통부 장관, 이석채 전 정보통신부 장관 등 과거 정부의 인사들이 민간위원으로 참여하고 있는 대목을 두고 "위원직을 수락해 주시고, 함께 해 주셔서 매우 고맙게 생각한다"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이와 관련해 청와대 이동관 대변인은 "이른바 정파적 이해를 넘는 경제살리기의 의지를 보여 주는 것"이라며 "그런 점에서 본인들도 흔쾌히 (위원직을) 수락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이 대변인은 "참여정부, 국민의 정부, 문민정부 인사가 참여했고, 노년·장년·청년 층을 골고루 아울렀다"며 "이는 경제위기 극복을 위한 지혜를 모으기 위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청와대 측은 "오늘 회의에서는 금융과 실물경제 등 현 경제상황을 폭넓게 점검하고 실물경제 침체 대응방안, 일자리 확충 방안, 중소기업 지원방안, 건설 및 부동산 활성화 방안 등에 대해 집중적인 논의를 했다"며 "오늘 회의에서 나온 의견들을 적극 검토하여 정부 정책에 반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 청와대 측에서는 정정길 대통령실장, 강만수 기획재정부 장관, 이윤호 지식경제부 장관, 정종환 국토해양부 장관, 전광우 금융위원장, 홍석우 중소기업청장, 박병원 경제수석비서관 등이 참석했다.
  
  앞서 이 대통령은 김기환 서울파이낸스 포럼 회장을 부의장으로 위촉하는 등 민간위원 27명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

이 기사의 구독료를 내고 싶습니다.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매번 결제가 번거롭다면 CMS 정기후원하기
10,000
결제하기
일부 인터넷 환경에서는 결제가 원활히 진행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kb국민은행343601-04-082252 [예금주 프레시안협동조합(후원금)]으로 계좌이체도 가능합니다.
프레시안에 제보하기제보하기
프레시안에 CMS 정기후원하기정기후원하기

전체댓글 0

등록
  • 최신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