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이정현 대표는 5일 당 수석 대변인에 "정세균은 악성 테러균"이라는 원색 비난을 퍼부었던 염동열 의원(강원 태백.횡성.영월.평창.정선)을 임명했다.
염 의원은 새누리당이 정세균 국회의장이 사퇴를 요구하며 '보이콧'에 돌입하고 2일째인 지난 5일, 정 의장을 향해 '악성균' '테러균' 등의 비난 발언을 내뱉어 논란을 일으킨 인물이다.
염 의원은 당일 오전 의원총회에서 정 의장이 "알고 보니 악성균"이라면서 "이정현 대표가 말한대로 정치 테러, 테러균"이라고 말했다.
또 "테러균은 이제 추경 파행균으로 민생 파괴균으로 지카(바이러스) 보다 또 메르스보다 더 크게 국민의 아픔을 지속적으로 공격할 것"이라면서 "정 의장은 이 사회의 암과 같은 바이러스균"이라고도 했다.
한편, 이 대표는 신임 인재영입위원장에는 4선의 나경원 의원을 임명했다. 사무총장은 현직인 박명재 의원이 유임됐으며 전략기획부총장엔 박맹우, 조직부총장엔 박덕흠, 홍보본부장에는 오신환 의원이 임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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