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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구본홍이 왜 낙하산이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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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구본홍이 왜 낙하산이냐"

"우리는 조금도 방송장악 할 생각없다"

YTN 구본홍 신임사장을 둘러싼 '낙하산' 논란 속에서 YTN 조합원이 대량 해고되는 등 사태가 확산일로에 놓인 가운데 가운데 청와대가 다시 구본홍 사장을 두둔하고 나섰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8일 오후 기자들과 만나 "유수 방송국에서 보도국장까지 지낼 만큼 전문성도 있고, 주주총회에서 뽑힌 사장이 왜 낙하산이냐"고 반문하면서 "우리는 조금도 방송을 장악할 생각이 없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다만 방송을 공정하게 하고, 또 국민에 대한 서비스를 높여 달라는 것"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왜 스위트룸에서 만나나?"…"그럼 청계천 바닥에서 만나야 하나?"

이 관계자는 "YTN 사태와 관련한 청와대의 입장은 무엇이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대해서도 "청와대에서 무슨 입장이 있겠느냐"며 "회사차원에서 알아서 할 일"이라고 선을 그었다.

이어 그는 "불법이 있으면 바로 잡으면 되고, 잘못된 것이 있으면 시장원리에 따라 바로 잡으면 된다"고 했다.

또 이날 <기자협회보>가 "사장 선임을 위한 주주총회를 앞둔 지난 7월 구본홍 사장과 청와대 박선규 언론2비서관이 서울시내 호텔 스위트룸에서 만난 것으로 밝혀졌다"고 보도한 대목을 두고도 이 관계자는 "문제될 게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 관계자는 "방송담당 비서관이 필요하다면 누구라도 만날 수 있는 게 아니냐"고 되물었다.

그는 "왜 호텔 스위트룸에서 몰래 만나느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대해 "그럼 방에서 만나지 길거리에서 만나느냐, 꼭 청계천 바닥에서 만나야 하느냐"고 반문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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