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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승수 "9월 위기설은 뜬소문에 불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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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승수 "9월 위기설은 뜬소문에 불과"

"제2의 IMF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한 명도 없다"

한승수 국무총리는 3일 "9월 경제위기설은 뜬소문에 불과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 총리는 이날 정부 중앙청사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경제부처는 말할 것도 없고 현재의 상황을 IMF(국제통화기금) 외환위기와 같은 위기로 생각하는 사람은 한 사람도 없다"며 이 같이 말했다.
  
  '강만수-어청수 경질론'도 부정적
  
  한 총리는 "환율이 오르고 국제수지와 경기가 나쁘고 주가가 빠지는 과정에서 위기설이 확장된 것으로 본다"며 "현재는 조정 국면이라고 생각하며 경제 위기를 불러오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내다봤다.
  
  그는 "우리의 경제규모도 커졌고 적정한 외환 규모도 갖고 있다"며 "오히려 언론과 방송을 통해 경제 위기가 더욱 부풀려져 보도되고 있고 이 시점에서 진정하고 우리 경제의 실체를 보도하는 게 도움이 된다고 본다"고 밝혔다.
  
  그는 "월스트리트저널은 사설에서 정부의 감세 정책과 관련, 한국은 일본과 달리 굉장히 좋게 나가고 있다고 평가했다"며 "한국의 경제정책 방향에 대해 월스트리트저널이 좋은 사설을 냈기 때문에 한국 경제에 위기가 온다는 소문이 안정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불교계와의 갈등에 대해 한 총리는 "우리나라는 여러 종교가 평화적으로 공존하는 모범적인 국가"라며 "최근 종교편향에 대한 불교계의 불만이 사회적 문제가 된데 대해서 총리로서 대단히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일단 고개를 숙였다.
  
  그는 "종교편향이 있어서도 안 되고, 있지 않도록 하겠다"며 "정부의 설명이 부족한 점이 없지 않았다고 생각하지만 결코 특정 종교를 편애하는 정책은 없었다"고 거듭 해명했다.
  
  그는 "종교편향을 방지해달라는 입법 요구가 있어 종합적으로 검토해 풀어갈 생각"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다만 여당 내에서조차 강만수 기획재정부 장관과 어청수 경찰청장에 대한 경질 요구가 제기되고 있는 상황에 대해 한 총리는 "각료 임명은 대통령의 권한이기 때문에 총리로서 왈가왈부할 문제는 아니다"고 선을 그었다.
  
  이어 그는 "정부가 출범한 지 6개월이 됐고, 중간에 개각도 있었기 때문에 맡은 사람이 일을 잘할 수 있도록 언론과 국민이 격려했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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