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 외교·안보 전문가인 김종대 '디펜스21플러스' 편집장이 31일 정의당에 입당했다. 김 편집장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정의당과 함께 민주사회에 부합되는 현대화된 군, 명실공히 '진짜 안보'를 위해 제가 가진 지식과 열정을 바치고자 한다"고 밝혔다.
김 편집장은 "최근 전방 지뢰사건과 포격전으로 한반도는 전쟁 위기였다. 판문점 남북 합의로 가까스로 전쟁의 위기를 넘겼지만 여전히 한반도의 평화는 불안정한 상태"라며 "이런 변화의 시기에, 심상정 대표가 정의당이 안보에 취약한 진보정당이라는 일반의 우려를 불식하고, 외교, 안보, 국방에 있어서도 더욱 신뢰받는 대안권력이 되어야 한다는 의지를 저에게 밝혔다"며 입당 배경에 대해 설명했다.
김 편집장은 "저는 국회에서 국방위 보좌관으로 8년, 청와대와 총리실, 국방부에서 4년, 총 12년을 국방관련 공직에 몸을 담았다. 이후 지난 8년 동안 군사문제를 다루는 월간지를 창간하여 지금껏 운영해 왔으며, 여러 언론에도 시민의 관점에서 안보정책을 비평해 왔다"며 "이런 경험을 바탕으로 이제는 정의당이 대한민국의 국방과 안보를 바로 세우는데 일익을 담당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김 편집장은 "이미 선진국이 30여 년 전에 완결한 개혁을 우리 국방은 아직도 착수하지 못하고 여전히 과거의 틀에 안주하고 있다"며 "이제는 정말 똑똑한 군대, 민첩한 군대, 시민의 신뢰와 사랑을 받는 군대로 거듭나기 위해 국방개혁을 가속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 편집장은 이어 "정의당과 함께 민주사회에 부합되는 현대화된 군, 명실공히 '진짜 안보'를 위해 제가 가진 지식과 열정을 바치고자 한다"고 말했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