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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한미 FTA 비준 조속히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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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한미 FTA 비준 조속히 마무리"

"미ㆍ유럽뿐 아니라 다른 국가와도 FTA 적극 추진"

이명박 대통령 당선인은 17일 "미국과의 FTA 비준을 조속히 마무리 하고, 현재 EU와 진행 중인 FTA 협상도 빠른 시일 안에 매듭짓겠다"면서 "다른 지역 국가들과의 FTA 추진에 관한 가능성도 적극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이 당선인은 이날 서울 프레스클럽에서 열린 외신기자회견에서 "다음 정부는 실용적 경제외교에 촛점을 맞추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대통합민주신당과 한나라당이 한미 FTA 조기 비준에 한목소리를 내는 가운데 이명박 당선인이 이에 힘을 보탬으로써 2월 임시국회에서 한미 FTA 비준 가능성이 매우 높아졌다.
  
  "아시아가 미래의 공동체로 가는 길을 열겠다"
  
  이 당선인은 "세계의 새로운 성장엔진으로 떠오르는 아시아 국가들과의 협력관계를 더욱 돈독히 하겠다"면서 "아시아 국가들 간에 보다 과감하게 개방하고, 진취적으로 교류하기 위한 발상의 전환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창조적 실용주의'를 다음 정부의 행동규범이라고 규정한 이 당선인은 "미래지향적 사고와 실천적 행동을 통해 낡은 구조의 틀을 바꾸는 대변환(great transformation)의 선봉에 서겠다"고 역설했다.
  
  그는 "아시아 국가들과의 문화교류를 활성화함을 통해 소통을 확대함으로써 아시아가 미래의 공동체로 가는 길을 열어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세계와 호흡하는 진정한 '글로벌 코리아'를 지향할 것"이라면서 "이를 위해 무엇보다도 북핵문제의 완전한 해결과 한반도의 새로운 평화구조를 창출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 당선인은 "북한이 핵을 포기하는 것이 북한 정권이나 주민들에게도 도움이 된다는 것을 꾸준히 설득해 북한 문제를 근원적이며 생산적으로 해결하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규제타파와 노사문화 안정화 시급"
  
  이 당선인은 "국민들은 한결 같이 새로운 성장 동력을 만들어 줄 것을 제게 주문하고 있다"며 "저는 한국 경제의 번영이 곧 세계의 번영과 안정에 기여하는 길이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특히 해외기업들의 투자여건을 대폭 개선하겠다"며 "이미 한국에 투자한 외국기업들더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기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 당선인은 "글로벌 스탠다드에 걸맞는 투자환경을 만들어나가겠다"면서 "이러한 목표가 달성되기 위해서는 각종 규제의 타파와 노사문제의 안정화가 시급한 선결조건"이라고 말했다.
  
  이 당선인은 "한국이 세계로 나아가고, 세계가 한국으로 찾아오게 하는 양방향 교류 속에서 우리의 새로운 역할과 방법을 찾아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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