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이 오는 17일 여야 대표와 회동을 갖는다.
새정치민주연합 김현미 대표비서실장은 12일 오전 브리핑을 통해 "박근혜 대통령과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대표와의 3자 회동이 17일 오후 3시로 결정됐다"고 밝혔다.
김 비서실장은 "회담 의제는 대통령의 이번 중동 순방 결과와 문재인 대표가 말하는 민생경제 현안으로 결정됐다"고 덧붙였다.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는 최근 언론을 통해 박 대통령에게 경제, 안보 이슈와 관련해 영수회담을 하자고 언급했다. 이에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가 3자 회동을 제안했고 청와대가 이를 받아들였다. 특히 박 대통령은 경제 관련 법안의 국회 처리를 당부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박 대통령과 문 대표의 회동은 지난 2012년 대선 당시 경쟁자로 만난 이후 2년여 만이다. 대통령과 야당 대표로서 첫 만남이라는 점도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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