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공성진 최고위원이 16일 최고위원회의에서 '한시적 임금동결법' 검토를 제안했다. 그는 "일자리 문제가 예상보다 심각하다"면서 아이디어 차원에서 이같은 방안을 제시한다고 설명했다.
공 최고위원은 "네덜란드 1980년대 법안 벤치마킹 하는 것도 한 방법"이라며 "한시적 임금동결법을 당 정책위 차원에서 만드는 것이 어떠한가"라고 제안했다.
그는 "집권여당으로서 한시적 임금동결법을 제정함으로서 (노동) 시간을 줄이고 임금을 삭감하는 것을 법으로 규율하는 것도 난국을 극복하는 아이디어가 될 것 같다"며 이같이 말했다.
공 최고위원은 "네덜란드는 현재 한국과 같이 고용보호가 매우 강한 나라여서 해고가 사실상 어려웠다"며 "결국 임금삭감이나 시간을 줄여서 일자리 나누는 것 외에는 방법 없기 때문에 한시적 임금동결법을 제정해서 성공적인 결과가 나온 것"이라며 이같이 주장했다.
그는 또 고학력 여성의 일자리 확충을 위해 '교육도우미 제도'를 도입도 주장했다. 공 최고위원은 "고령과가 진전되는 지금 시점에서 여성의 일자리를 확대시키지 않으면 방법이 없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그는 고학력 여성 일자리가 줄어드는 이유를 '보육' 문제라고 주장하며 "학원 수업 과정 속에서 안전과 같은 문제는 나누어 가짐으로서 대졸 여성들이 사회에 진출해서 노동 할 수 있게끔 하는 것도 정부가 만드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한나라 미디어 법안 홍보물은 "대학 방송학과 학생을 모델로"
한편 한나라당은 12일 서울시내 109번, 193번, 263번 시내버스 30대와 대구, 부산, 광주, 대전 지역 시내버스 70여대에 미디어법 등 관련 홍보물을 게제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한선교 홍보기획본부장은 이와 관련해 "실제 대학교 영상학과나 방송관련학과 학생들이 모델이 됐다"고 밝혔다. 박희태 대표가 "요새 홍보 본부가 정말 일을 하는 것처럼 보인다. 아주 디자인이 잘 됐다"고 칭찬하자 한 본부장이 "제 아이디어라서"라고 답하는 과정에서 웃음이 나오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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