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현장의 기록자를 찾는 제1회 노동르포문학상 신청이 10월 15일부터 12월 31일까지 진행된다. 당선작 1편에는 상금 50만 원과 기념품이 증정된다.
노동르포문학상의 신청자격요건은 노동현장의 사건이나 사람을 기록한 르포로 다른 매체에 발표하지 않은 글로 분량은 200자 원고지 70매~100매 이내여야 한다. 수상자는 2015년 1월 20일, 개별통보와 공지를 통해 발표될 예정이다. 노동르포문학상은 하종강 성공회대 노동대학장과 이선옥, 서분숙 르포작가가 모여 만들었다.
이선옥 작가는 "2013년 이름을 밝히지 않은 어느 노동조합에서 노동현장을 기록하는 일에 의미 있게 써달라며 기록노동자들 앞으로 후원금 100만 원을 보냈다"며 "이 돈을 어떻게 쓸까 고민하다 결론을 내린 게 문학상이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 작가는 "턱없이 부족한 노동현장의 기록자들을 발굴하는 일, 그래서 세상 어디에나 있지만 어디에도 없는 취급을 받는 노동자의 이야기가 계속 알려지도록 하는 일, 그게 지금 가장 필요한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제1회 노동르포문학상 공모
-내용: 노동현장의 사건이나 사람을 기록한 르포로 다른 매체에 발표하지 않은 글
-분량: 200자 원고지 70 ~ 100매 이내
-기간: 2014년 10월 15일 ~ 2014년 12월 31일 자정까지
-발표: 2015년 1월 20일. 개별통보와 공지
-당선작: 1편 상금 50만 원과 기념품
-문의/작품접수: reportageaward@gmail.com(접수와 문의는 메일로만 받습니다)
-필수: 연락 가능한 연락처(이메일, 전화)
-기타: 당선된 작품은 매체에 실리도록 적극 지원하며 출판을 목표로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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