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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치, 수도권-충청 완패?…새누리, 초반 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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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치, 수도권-충청 완패?…새누리, 초반 압도

<중앙일보> 동작을 나경원 43%, 기동민 15%, 노회찬 12%

7.30 재보선 격전지 10곳에서 새누리당의 강세가 두드러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앙일보> 조사연구팀과 여론 조사 기관 엠브레인이 지난 10~15일 격전지 10곳의 유권자 8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16일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최대 격전지로 꼽히는 서울 동작을에선 새누리당 나경원 후보가 43.2%를 기록해 야당 후보를 압도했다.

새정치민주연합의 기동민 후보는 15.0%, 정의당 노회찬 후보는 12.8%를 기록했다. 이 신문은 "기 후보는 박원순 서울시장의 측근이긴 하나 아직 인지도가 낮다는 평"이라며 "선거전이 본격화되고 야권 후보 단일화가 성사될 경우 선거구도가 원점으로 돌아갈 수 있다는 관측이 우세하다"고 분석했다.

수원을(권선)에서는 새누리당 정미경 후보(44.3%)가 새정치연합 백혜련 후보(20%)를 앞선 것으로 조사됐다. 정 후보는 이 지역에서 18대 국회의원에 당선됐었다.

수원병(팔달)에서는 차기 대선 후보군으로 꼽히는 새정치연합 손학규 후보(34.7%)와 정치 신인인 새누리당 김용남 후보(36.1%)가 오차범위 내에서 접전을 벌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지역은 새누리당 소속 남경필 경기도지사가 내리 다섯 번 당선한 곳이다.

수원정(영통)에서는 새누리당 임태희 후보가 33.7%, 새정치연합 박광온 후보가 21.5%를 기록했다. 영통은 새정치연합 김진표 전 의원이 내리 세 번 당선된 곳이다. 정의당 대표인 천호선 후보의 지지율은 7.3%로 나타났다.

경기 평택을에서는 새정치연합 정장선 후보(37.7%)가 새누리당 유의동 후보(33.0%)를 오차범위 내에서 앞섰다. 경기 김포에서는 새누리당 홍철호 후보(37.0%)가 새정치연합 김두관 후보(28.9%)를 앞섰다.

충청권에서도 새누리당이 강세였다. 대전 대덕에선 새누리당 정용기 후보(43.0%)가 새정치연합 박영순 후보(33.1%)를 앞섰다. 충주에서도 새누리당 이종배 후보(46.7%)가 새정치연합 한창희 후보(26.3%)를 앞섰다. 서산-태안에서도 새누리당 김제식 후보(35.1%)가 새정치연합 조한기 후보(23.6%)를 앞섰다.

전남 순천-곡성에선 새정치연합 서갑원 후보가 37.1%를, 이정현 후보가 28.1%를 기록했다.

이 신문은 "그러나 아직 초반인 까닭에 인지도가 높은 쪽이 유리한 데다, 이번 조사는 유선전화(600명) 비율이 휴대전화(200명)보다 높아 새누리당에 우호적인 답변이 많았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조사의 평균 응답률은 27.6%, 최대 허용 오차범위는 95% 신뢰 수준에서 ±3.5%포인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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