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3시 투표율 46.0%…최종 투표율 60% 못 미칠 듯

사전투표 제외하면 투표율 줄어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4일 오후 3시 현재 지방선거 전체 투표율이 46.0%로, 전체 유권자 4129만6228명 중 1899만4508명이 투표했다고 밝혔다. 

이는 2010년 지방선거 당시 같은 시간대 투표율 42.3%보다 3.7%포인트 높고, 2012년 총선 때 같은 시간대 투표율 41.9%보다 4.1%포인트 높다.  

 

그러나 이는 지난달 30∼31일 실시된 사전투표의 투표율 11.49%가 합산된 수치인만큼, 사전 투표율을 제외하면 실제 투표율은 다소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선관위는 이런 추세대로라면 이날 오후 6시 이후 최종 투표율이 2010년 지방선거 최종 투표율인 54.5%보다 높은 50%대 중후반을 기록할 것으로 보고 있다. 애초 기대를 모았던 60%에는 못 미친다.

지역별 투표율을 보면 전남이 56.9%로 가장 높았고, 그 뒤를 강원(53.6%), 세종(53.3%), 제주(53.2%), 전북(50.7%), 경북(50.3%)이 이었다.

충북(49.3%), 경남(48.2%), 충남(46.4%), 서울(46.1%), 광주(46.1%) 지역 투표율도 전체 투표율을 웃돌았다.  

전체 평균보다 투표율이 낮은 지역은 부산(44%), 대전(43.8%), 울산(43.2), 인천(43.2%), 경기(42.7%), 대구(41.6%) 등 6곳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