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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정몽준 지지율 격차 더 벌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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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정몽준 지지율 격차 더 벌어졌다

<중앙일보> "정몽준 아들 '국민 미개' 발언과 세월호 참사 영향"

6.4 지방선거 서울시장 후보자 가상 대결에서 새정치연합 박원순 후보와 새누리당 정몽준 후보 지지율 격차가 더 벌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중앙일보>와 한국갤럽이 지난 1~5일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새정치민주연합 박원순 후보는 45.6%를 새누리당 정몽준 후보는 39.2%를 기록했다. 박 후보가 오차범위 내에서 6.4%포인트 앞선 것이다. 이 신문이 실시한 3차 조사(3월 15일) 때의 지지율 격차는 0.4%포인트였다. 당시에는 정 후보가 42.1%, 박 후보가 42.5%를 얻었다.

정 후보 지지율이 빠지고 박 후보가 올라간 데 대해 이 신문은 "3차 조사 이후 정 후보 아들이 페이스북에 올린 '미개인' 글 파문과 세월호 참사 영향 때문으로 분석하고 있다"고 전했다. 

새누리당 후보로 김황식 후보가 나설 경우에도 김 후보(28.7%)가 박 후보(47.0%)에게 열세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방선거 승리 희망 정당을 묻는 질문에 대해서는 '안정적 국정운영 위해 여당이 승리해야'라는 응답이 41.1%, '정부·여당 견제 위해 야당이 승리해야'라는 응답이 43.8%였다. 최소한 서울 지역에서는 '정권 견제론'이 다소 우위로 나타난 것이다. 

경기도에서는 새누리당 남경필 후보의 우세가 지속되고 있다. 남 후보(46.3%)는 김상곤 후보(24.6%)와의 가상 대결에서 크게 앞섰다. 남 후보는 김진표 후보와의 대결에선 각각 42.8% 대 26.9%로, 원혜영 후보와의 대결에선 47.6% 대 21.3%로 우세를 보였다. 

인천시에서는 새누리당 후보가 누가 되더라도 송영길 후보와의 접전이 예상되고 있다. 안상수 후보(37.6%)-송 후보(35.5%) 대결, 유정복 후보(38.0%)-송 후보(34.8%) 대결 모두 오차범위 내 근소한 차이를 보였다. 

이번 지방선거에서 격전지로 떠오른 부산에서는 무소속 오거돈 후보와 새정치민주연합 김영춘 후보가 모두 출마해 3자 대결로 치러질 경우 새누리당 서병수 후보가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오 후보가 야권 통합 후보로 나설 경우 서 후보와 박빙의 접전이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

이번 조사에서 서 후보는 37.0%로 오 후보(24.2%)와 김 후보(10.8%)를 오차범위 바깥에서 앞서나갔다. 다만 '모름·무응답' 비율이 25.7%로 조사됐다. 야권 후보가 통합될 경우, 특히 오 후보로 단일화될 경우엔 두 후보의 지지율이 오차범위 이내(서 후보 40.3%, 오 후보 38.6%)로 좁혀졌다.

충남도는 새정치민주연합 안희정 지사가 45.4%로 새누리당 정진석 전 국회사무총장(29.1%)에게 앞서고 있다. '모름·무응답'은 24.7%였다. 충북도는 새정치민주연합 이시종 지사가 38.0%, 새누리당 윤진식 후보가 31.4%였다. 

강원도는 새정치민주연합 최문순 지사가 35.9%, 새누리당 최흥집 후보 31.6%였다. 모름·무응답 비율은 30.2%였다. 

이번 조사에서 서울·경기·인천과 부산·대전시장 여론조사 표본은 집전화 400명과 휴대전화 DB 400명, 충남·충북·강원지사 표본은 집전화 500명과 휴대전화 DB 300명으로 구성했고, 최대 허용 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서 ±3.5%포인트다. 8개 지역 전체 응답률 평균은 31.5%였고, 최고 응답률은 충남으로 36.4%, 최저 응답률은 경기로 24.3%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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