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침몰 사고 희생자 유가족들이 이틀째 침묵시위를 했다.
유가족들은 4일 오전 경기도 안산의 정부 공식 합동 분향소(단원구 초지동 화랑유원지 안) 앞에서 흰 마스크를 착용하고 피켓을 들었다. 피켓에는 "나약한 부모에게 힘을 주십시오", "제발 마지막 한 명까지 찾아주세요" 등의 문구가 적혀 있었다.
유가족들은 전날(3일)에도 이곳에서 침묵시위를 했다. '단원고 세월호 희생자 유가족 일동' 명의의 호소문을 조문객에게 전하며, 특검을 통한 진상 규명을 촉구했다. (관련 기사 : 세월호 유가족 침묵시위…"특검을 요구한다")
유가족들은 당분간 이곳에서 매일 침묵시위를 계속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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