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침몰사고 구조 활동 중인 민관군 합동구조팀이 지난 19일 밤 최초로 선체 내부에서 사망자의 시신을 수습한 이후 20일 오전 8시 2분까지 선체 내부에서 모두 16명의 사망자 시신을 수습했다.
범정부사고대책수습본부는 20일 오전 10시에 열린 공식 브리핑에서 전날 밤 이후 선체 내부에서 발견한 사망자는 16명이고 이 시각 현재까지 시신을 수습한 공식 사망자 수는 49명이라고 밝혔다.
민관군 합동구조팀은 지난 19일 오후 11시 48분께 선체 유리창을 깨고 4층 선수 중앙부에 위치한 격실 내부로 진입해 안에 있던 남성 3명의 시신을 수습했다.
이어 20일 오전 5시 35분께 정확한 위치가 확인되지 않는 격실 내부에서 1명(남성), 5시 50분께 3명(남성 1, 여성 2명), 오전 7시 40분부터 8시 2분 사이 남성 9명의 시신을 발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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