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이 채널A와 JTBC, TV조선 등 종합편성채널 3개사를 뉴스스탠드 선택형 언론사로 추가 선정한 것으로 알려져 형평성 논란이 일고 있다.
20일자 <미디어오늘>에 따르면, NHN은 종편 3사와 뉴스Y, 뉴스1 등 보도전문채널과 통신사 각 1개사, 그리고 SBS CNBC, 스포츠경향, 디지털데일리, 제민일보, 매경이코노미 등 10개사를 뉴스스탠드 선택형 언론사로 신규 편입하기로 했다.
이를 두고 이미 뉴스스탠드 기본형에 편입돼 있는 MBN을 제외한 종편과 보도 채널이 모두 신규 편입돼 형평성 논란이 제기되고 있다. 종편 등이 기존 제휴사들을 밀어내고 기본형에 편입되는 수순 아니냐는 관측도 제기된다.
NHN이 선정 기준을 밝히지 않고 있어 형평성 논란과 함께 출범 1년 반밖에 안 되는 종편사들이 모두 편입된 것을 두고 정치적 고려가 작용한 게 아니냐는 비판도 나온다. NHN은 뉴스스탠드 기본형 52개 언론사 가운데 마이뉴스 설정 기준으로 선택형 언론사로 내려갈 언론사들을 결정해 조만간 통보한다는 계획이다.
NHN 관계자는 <미디어오늘>과의 인터뷰에서 "외부 위원들로 구성된 제휴평가위원회에서 기사의 신뢰성과 다양성, 완성도 및 뉴스스탠드 운영능력 등 다양한 측면에서 공정하고 동일한 기준으로 선정했다"고만 밝혔다.
NHN에 따르면 뉴스스탠드 제휴평가위원회는 한국언론학회에서 추천을 받은 7명의 언론학자들로 구성돼 있으며 구체적인 평가기준 및 평가위원 명단은 공개하지 않고 있다. NHN은 이미 네이버 기본형에서 퇴출할 언론사들을 선정했으며, 조만간 통보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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