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료봉 안내관 균열과 '짝퉁' 부품으로 3,5,6호기가 멈춰있는 영광원전에서 또다시 문제가 생겼다. 20일 한국수력원자력㈜ 영광원자력본부는 영광원전 1호기에서 이상 징후가 발견됐다고 밝혔다.
영광원전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께 바닷물을 끌어오는 2차기기 해수 냉각수 펌프 밸브에서 물이 새는 것을 확인했다. 영광원전 측은 냉각수 펌프 밸브가 설비 이상으로 물이 새는 것으로 보고 정확한 원인 규명작업 중이다.
이 과정에 원전 측은 출력감발 없이 정상 운영 상태에서 냉각수 펌프 밸브를 교체하려고 시도했지만 여의치 않자 다시 대책 회의를 갖고 출력감발 여부를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