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논란이 되고 있는 지하철 9호선과 우면산터널 등 서울시 민간자본 투자사업 전반에 대한 감사 진행을 검토 중이다.
박 시장은 19일 서울시의회 237회 임시회 본회의에 출석해 "민자 사업에 대한 감사를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이 같은 발언은 김미경 시의원(민주통합·은평2)의 "지하철 9호선 사업자인 맥쿼리는 지하철 9호선과 우면산 인프라웨이 등을 통해 터무니없는 수익률을 보장받았다"며 "혈세를 비상식적으로 사용해 문제가 된 지하철 9호선 등 만자사업 전반에 대한 감사원 감사 등 특단의 조치를 내려달라"는 질의에 대한 답변에서 나왔다.
박 시장은 김 의원이 "9호선의 기습적인 요금인상 단행에 대해 서울시가 인정할 수 없다고 하는데 맞느냐"는 질문에는 "500원 인상안을 받아들이지 않을 것"이라고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다.
앞서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에서도 '9호선 민자 사업의 협상 과정, 손익구조, 요금 책정 및 운영손실 보전 내용 등에 대한 감사를 통해 특혜 의혹 규명이 필요하다'며 감사원에 특별감사를 청구한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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