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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시안에 '데블스 애드버킷' 어떠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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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후원

프레시안에 '데블스 애드버킷' 어떠세요?

[project 광없페]<11> Q&A

지금까지 '광없페' 프로젝트를 진행해오면서 많은 독자 분들이 의견을 주셨습니다. 이번 회에는 그 의견들을 소개하면서 Q&A 형식으로 진행해볼까 합니다. 사생활 보호를 위해 의견 보내주신 분의 신분은 노출하지 않겠습니다.

Q. 회원가입 촉구에만 그치지 말고 구체적 활동계획을 밝혀주십시오. 비즈니스 플랜을 만들듯이 말입니다.
A. 안 그래도 준비 중입니다. 여러 가지 제안이 있었고, 저희 나름대로의 아이디어도 있는데 아직 공개할 단계는 아닌 것 같습니다. 활동계획은 '프레시앙'들에게 실질적 도움이 될 수 있는 방향으로 구상 중입니다. 새로운 계획은 이 코너를 통해 공개될 것입니다.

Q. 전면 페이지를 좀더 세분화해주십시오. 반론에 대한 반론 페이지 등.
A. <프레시안>의 강점 중 하나는 훌륭한 전문가 필진이 풍부하다는 것입니다. 실제 <프레시안>에서 데뷔해 <한겨레>, <경향신문> 등 진보 매체에서 활약하고 있는 칼럼니스트들이 많습니다. <프레시안>의 칼럼 비중이 높은 만큼 반론, 논쟁의 수요도 많이 있습니다. 그래서 내부에서는 '데블스 애드버킷'(devil's advocate)과 같은 반론/논쟁 코너를 만들자는 의견이 있었습니다. 또한 현재 <프레시안>의 메인 화면 개편 욕구도 높은 편입니다. 이에 2월에는 대대적인 사이트 개편 작업에 착수할 계획입니다. 독자 여러분들이 의견 주시면 적극 반영토록 하겠습니다.

Q. 프레시안은 다른 어느 신문사 페이지와 비교해서도 웹 접근성이 잘 지켜지고 있는 곳입니다. 덕분에 적은 돈으로 쾌적한 신문 읽기가 가능해 졌습니다. 다른 언론사들에서도 벤치마크 했으면 좋겠네요.그런데 '프레시앙 가입' 페이지는 좀 수정이 필요한 점들이 보입니다.
A. 칭찬 감사드립니다. '프레시앙 가입' 페이지에 대한 수정 요구가 많습니다. 카드 결재가 안 된다는 점도 있고, 액티브엑스에 대한 불만도 많습니다. 외부 업체의 CMS 시스템을 도입하다 보니 생긴 문제인데요, 이 점도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개선토록 하겠습니다. 더불어 사이트 개편 시에는 웹표준을 최우선에 두고 작업하도록 하겠습니다.

Q. 저는 마음에 드는 프레시안 기사들을 PDF문서로 보관을 하고 있습니다. 연재 기사들을 PDF문서 서비스를 했으면 합니다. 프레시안 기사들을 보관하고 싶은 독자들도 있습니다.
A. 한 가지 팁을 알려드리겠습니다. 기사 화면을 보시면 제목 아래 '스크랩'이라는 버튼이 있습니다. 로그인 하신 상태에서 이 버튼을 누르시면 기사가 스크랩이 되고 '마이 프레시안'이라는 메뉴에서 스크랩된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 ⓒ프레시안

<프레시안>에는 보고 싶지만 길어서 당장은 보기 어려운 콘텐츠가 제법 많습니다. 그래서 이 기능을 활용하시면 스크랩 해 두시고 나중에 편안한 시간에 집중해서 읽으실 수 있습니다. 이와는 별도로 전자책 리더기나 태블릿PC, 스마트폰에서 보고자 하시는 분들을 위해 PDF 문서 변환 서비스도 검토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더불어 '보관'에 대한 수요에 대해서도 방법을 모색 중입니다. 올해에는 전자책 사업을 시작해볼까 하는데요, 연재 기사 중 전송권 문제가 해결되는 콘텐츠에 한해서는 PDF나 ePUB 형태의 전자책을 발행할 예정입니다. 이 경우 프레시앙 들에게는 무료로 제공하는 방법을 고민하겠습니다.

Q. 후원계좌를 공개해 별도의 후원을 할 수 있게 해달라.
A. '프레시앙'에 가입하지 않고도, 혹은 프레시앙 회비와 별도로 후원을 할 수 있게 해달라는 요구도 있었습니다. 저희는 가급적 프레시앙 회원가입을 권하는 바입니다. '프레시앙'은 단순한 후원회원이 아니라 '자발적 구독료'의 개념에 더 가깝기 때문입니다. 다만, 후원의 목적을 분명히 하는 형태의 후원 제도에 대해서는 별도로 두는 것을 검토 중입니다. 이를테면 마음에 드는 훌륭한 기사나 칼럼을 봤을 때 칼럼니스트나 기자에게 별도로 후원할 수 있게 하는 장치 같은 것입니다. 또한 후원의 목적이 분명한 다양한 프로젝트를 진행할 계획입니다.

Q. 광고 수입을 기반을 한 언론사이므로 광고를 하되 광고 효과를 높일 수 있는 광고의 유치와 사용자 평가 및 제안활성화를 위한 특별한 참여형 공간을 마련하고 서비스 개선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점을 보여줄 필요가 있습니다.
A. 좋은 의견입니다. 이와 관련해 몇 가지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갖고 있습니다. 당장 공개하기는 어려운데요, 일단 2월 사이트 개편 시에 프레시앙 여러분들이 참여하고 소통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도록 하겠습니다. 프레시앙 제도를 출범하면서 저희들이 내걸었던 슬로건은 '제3의 주인'이었습니다.

Q. 프레시앙 배가운동의 일환으로 기존 프레시앙들이 1명의 신규 프레시앙 만들기 캠페인이 괜찮을 듯 하네요.
A. 언젠가 '일당백' 프로젝트를 하자는 제안도 있었는데요, 이를 제도화할 수 있는 방법을 강구하겠습니다.

Q. 학생 등 어린 친구들이나 형편이 어려운 사람들을 위해 금액 하한선도 낮춰주세요.
A. 처음 '프레시앙'이 출범될 때 하한선이 월 1만 원이었습니다. 그런데 "1만 원이 부담스러운 사람들도 있다"는 의견이 있어서 하한선을 월 3000원으로 대폭 낮췄습니다. 반대로 하한선을 낮추면 3000원 신청자가 늘어서 수익에는 큰 도움이 안 될 것이기 때문에 더 올려야 한다는 의견도 있었습니다. 그런데 한 가지 신기한 것은 월 3000원이 하한선이지만 5000원, 1만 원 신청자가 더 많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고맙게도 10만 원 신청자도 있습니다. <프레시안>이 더욱 분발해야 한다는 다짐을 하게 됩니다.

귀중한, 기발한 의견을 주신 분들께 일일이 답장 못 드린 것 죄송합니다. 섣불리 답변드리는 것보다 하나라도 실현을 시킨 뒤 "이렇게 반영했습니다"라고 보여드리고 싶은 욕심이 앞섰습니다.

2011년. 프레시안 창간 10주년을 맞이해 'THE 인터뷰'라는 제목으로 작은 콘서트를 열었습니다. 일단 공연을 관람하고 내시고 싶은 만큼 관람료를 내는 '후불제 콘서트'로 기획했기 때문에 공연이 끝난 뒤 과연 얼마나 관람료가 걷혔을지에 관심이 집중돼 있었습니다. 그런데 봉투를 열어보고 저희들은 숙연해질 수밖에 없었습니다. 다음과 같은 쪽지들 때문이었죠. 콘서트에 와주신 독자 여러분, 그리고 프레시앙 여러분, 뒤늦게 감사의 뜻을 전합니다.

▲ ⓒ프레시안
[다음 회에 계속]
[지난 회 보기]
①"굶길 순 있어도 울릴 순 없다"
②구글에서 날아오는 수표 한 장
③금요일 밤마다 찾아오는 벌레들
④2005년 황우석, 2008년 촛불…살벌한 추억
⑤TV보면서 기사 쓰는 기자들? '어뷰징'의 유혹
⑥구글이 한국을 점령하지 못한 이유는?
⑦MP3, 개별 구매-월정액 구매? "이런 고민을 하게 되다니"
⑧ 사내 야구장보다 부러웠던 것
⑨하루에 '로그인' 몇 번 하세요?

⑩<밀레니엄>, 방예르의 달콤한 제안


지금부터라도 광고 없는 페이지를 보시려면 하단의 캠페인배너를 이용하시거나 다음링크를클릭하십쇼.
프레시앙 가입


안녕하세요. 프레시안 전략기획팀장 김하영입니다. 프레시안이 2012년 새해를 맞이해 '광없페'라는 생소한이름의 캠페인을 시작합니다. '광없페'란 '광고 없는 페이지'를 줄인 말입니다. 자발적 구독료, 혹은 후원회원을 뜻하는 '프레시앙'들에게 제공되는서비스입니다. 프레시안 애독자들에게서 "지저분한 광고를 안 볼 수 없느냐"라는 요구가 많았습니다. 이에 '프레시앙'들에게는 광고가 전혀 없는웹페이지를 서비스하자고 결정을 내렸습니다. 광고수입이 매출의 상당비율을 차지하는입장에서 쉽지 않은 결정이었습니다. 그게 2011년 4월이었습니다.

그런데 저희홍보역량이 부족해서인지 아직 이 획기적인 서비스를 모르시는 독자 분들이 많습니다. 그래서 올 1월부터는 광고 없는 페이지를 대대적으로 홍보하고자 합니다. 저희가 이 캠페인에 공을 들이는이유는 '광없페'가 단순한 서비스에 그치지 않는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본디 목적은 '프레시앙'가입을 권유하기 위해서이지만 이렇게 제가키보드를 두드리고 있는 이유는 독자 여러분들과 독립언론의 길, 광고에 대한 담론, 더 나은 인터넷환경에 대한 고민을 공유하기 위해서입니다.앞으로한 달 동안 '광없페'프로젝트를 진행합니다. 독자 여러분의아이디어와 생각, 고민이 담긴 기고도 환영합니다.(보내주실 곳: richkhy@pressian.com) <편집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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