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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 물가지수' 3년 동안 평균 22.6%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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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 물가지수' 3년 동안 평균 22.6% 올라

52개 품목 중 하락한 품목은 단 4개 불과

일명 'MB 물가지수'가 2008년 이후 꾸준히 올라 평균 22.6%나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MB 물가지수는 지난 2008년 3월 이명박 대통령이 공식 물가지수인 소비자물가지수 외에 서민 생활과 밀접한 52개 품목을 별도로 선정해 관리하겠다고 밝힌 지수를 말한다. 해당 품목으로는 쌀·배추·마늘·돼지고기·짜장면 등이 포함돼 있다.

18일 기획재정부가 정양석 한나라당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를 보면 지난 7월 기준 52개 생필품 가격은 지난 2008년 3월보다 평균 22.51% 상승했다. 또한, 지난 3년간 52개 품목 중 단 4개 품목을 제외하고 나머지 48개 품목이 모두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품목별로는 무가 172.7%로 가장 많이 올랐고, 배추 154.1%, 돼지고기가 71.1%, 마늘 71%, 고등어 62.2% 순이었다. 또한, 설탕 59.9%, 고추장 49.6%, 우유 34.7%, 사과 33.7%, 식용유 27.2% 올라 상위 10개 품목의 평균 상승률은 73.6%를 기록했다.

이밖에 마른멸치·달걀·두부·식용유·등유·LPG·도시가스·위생대·목욕료 등은 20% 이상 올랐다. 양파·콩나물·스낵과자·유아용품·바지·세제·휘발유·경유·화장지·샴푸·보육시설이용료·학원비·짜장면·미용료는 10% 대의 상승률을 보였다.

또한, 정부가 심혈을 기울여 온 기름값도 18.6%나 올라 그동안 정권차원에서 벌여온 '기름값과의 전쟁'을 무색케 했다

반면 지난 2008년 이후 내린 품목도 있었다. 지난 7월 파 지수는 101.5로 2008년 3월보다 28.3% 하락했다. 밀가루 지수도 148.5로 같은 기간 15.4% 내렸고 라면(-0.6%)·이동전화통화료(-3.1%) 지수 등 총 4개 품목만이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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