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직장인 K씨는 30대 중반으로 오해 받기 일쑤다. 탄력 없이 축 처진 피부와 눈가의 잔주름, 화장을 들뜨게 만드는 팔자주름은 K씨를 10년은 더 나이 들어 보이게 만든다. 주름이나 피부는 노화로 인해 피할 수 없다고 생각하면 곤란하다. 생활 속 작은 습관부터 적극적인 관리가 내 피부 나이를 결정짓는다. 피부를 되돌리는 주름 관리 방법을 알아봤다.
◆콜라겐 파괴시키는 자외선은 No!
한 여름이 지나고 나면 유난히 피부에 주름이 도드라져 보이는 경우가 많다. 강한 자외선은 피부 속에 침투해 콜라겐을 얇게 만들어 버린다. 이는 피부 탄력을 저하해 주름을 생성하고 기미, 주근깨 등 잡티를 만들어 피부가 노화되어 버리는 현상을 일으킨다.
가을철 자외선도 만만치 않다. 유진성형외과 강태조 원장은 "흔히 봄·여름철에 비해 가을·겨울에는 자외선 관리에 소홀해지는 경우가 많지만 자외선은 4계절 내내 주의해야 한다"며 "날씨가 선선해지는 가을에는 야외활동이 많아지면서 자외선에 노출되는 시간이 오히려 증가하게 된다"고 설명한다.
효과적인 자외선 차단을 위해서는 최소한 SPF 15 이상의 자외선 차단제를 사용하는 게 좋고, 외부 활동을 할 때는 자외선 차단 지수가 SPF30 이상의 제품을 얼굴에 꼼꼼하게 발라야 한다. 자외선 차단제는 외출 하기 20~30분 전에 발라야 하고 자외선이 강한 오전 10시~오후 3시 사이에는 2~3시간에 한 번씩 자외선 차단제를 덧발라 피부를 보호해야 한다.
◆생활 속 작은 습관이 피부 나이 결정해
앉아 있거나 잠을 잘 때 잘못된 자세가 주름을 만들기도 한다. 손으로 자주 턱을 괴는 것도 얼굴에 자극을 줘 어린 주름을 만들게 된다. 주름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앉을 때 엉덩이를 의자 안쪽으로 바짝 붙이고 허리부터 목까지 꼿꼿한 자세를 유지한다. 컴퓨터를 할 때는 1시간에 5분 정도 휴식을 취해 미간 주름 생성을 예방하는 것이 좋다.
잠을 잘 때에도 얼굴을 옆으로 돌려 자거나 베개에 파묻고 자면 얼굴이 눌리면서 주름이 생길 수 있다. 강태조 원장은 "이런 수면 자세는 혈액순환을 방해해 몸에 피로가 쌓이면서 주름은 더욱 깊어지게 만든다"며 "낮은 베개를 베고 똑바로 누워 자는 자세로 습관을 들이는 것이 좋다"고 조언한다.
밀가루 음식이나 가공식품은 주름의 '적'이다. 탄력 있는 피부를 위해서는 채소, 콩류, 올리브 오일과 잡곡 등을 챙겨 먹는 것이 좋다. 이런 음식에는 비타민 E와 비타민C가 풍부해 콜라겐 합성을 촉진시켜 팽팽한 얼굴을 만들어 준다.
◆깊어진 주름에는 시크릿 리프트™
이미 주름이 진행된 경우에는 전문 시술을 받는 것이 좋다. 한번 생긴 주름은 절대 자연적으로 없어지지 않는다. 최근 가장 인기 있는 얼굴 주름 개선 시술은 리프트. 귀 라인을 절제한 후 특수한 살을 이용하여 늘어진 피부와 근육을 당겨주는 리프팅은 빠른 시간 안에 팔자주름과 볼 처짐, 목주름까지 개선이 가능해 만족도가 매우 높다.
유진성형외과 시크릿 리프트™는 전신마취 없이 수면마취만으로 비교적 간단하게 시술을 받을 수 있으면서도 안면거상술과 거의 같은 효과를 볼 수 있어 만족도가 더욱 높다. 특히 흉터나 부작용이 거의 없고 회복 속도가 빨라 직장인들도 무리 없이 시술을 받을 수 있다.
강태조 원장은 "과거 얼굴 리프팅은 40~50대 중년 여성들이 주로 시술을 받았지만 최근에는 브이라인과 동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젊은 층도 리프트를 받는 사례가 늘었다"며 "흉터나 부작용이 없이 볼살, 턱살 등을 제거할 수 있어 아름다운 얼굴형을 만들 수 있다"고 덧붙였다.
(도움말 유진성형외과 강태조 원장)
▷강태조 원장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졸업 / 세브란스병원 성형외과 레지던트 / 세브란스병원 외래교수 / 미국 UPMC(University of Pittsburgh Medical Center) 연수 / 대한 성형외과학회 정회원 / 대한 미용성형외과학회 정회원 / 대한 두개안면성형외과학회 정회원 / 유진성형외과 대표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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