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상급식 주민투표를 준비하던 공무원이 사망해 논란이 되고 있다.
영등포 관계자를 따르면 영등포 여의도동 사무소에서 근무하던 최 모 팀장(50)이 지난 17일 무상급식 주민투표 준비 중 동 주민센터 민원대에서 쓰러졌다. 곧바로 인근 성모병원으로 입원한 뒤 수술을 진행했지만 수술을 마친 후 19일 오후 1시 7분께 사망했다.
관계자에 따르면 쓰러질 당시 최 팀장은 주민투표 용지 발송 업무를 하던 중 동료가 저녁을 먹자고 하자 체한 것 같다며 동행하지 않았다. 이후, 최 팀장은 민원대에 앉아 있다 쓰러졌고 동료는 119에 신고해 성모병원에서 심근경색 수술을 받았다.
평소 지병을 앓고 있지 않던 최 팀장의 갑작스러운 사망은 주민투표 준비 등으로 인한 업무 과로사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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