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전문 기자 김화성 씨가 인간의 땀과 열정의 역사를 풀어놓았다. 이름 하여 <자유와 황홀, 육상>(알렙)이 그것. 원시 사냥부터 현대 육상 영웅들의 레이스에 이르기까지 육상과 관련한 모든 이야기를 담고 있다.
한국 육상계에 무슨 일이 벌어지면 반드시 나타나는 '육상 왕초 기자' 김화성 씨가 육상에 관한 자신의 모든 지식과 경험을 풀어놓았다. 선사시대부터 미래의 육상 전망에 이르기까지, 한국 근대 육상의 시작부터 마라톤 중흥시대까지, 아프리카에서 전 세계까지 동서고금을 아울러 '인간이 달리고 넘고 던진다는 것'에 대해 말한다.
전문 기자답게 육상에 관한 지식도 균형 있게 반영했음은 물론이거니와 인간의 달리기, 뛰어넘기, 던지기 행위를 인문적 사유의 깊이와 입담으로 집필해 육상 이해의 폭을 확장시켰다.
저자는 육상 종목의 기술과 규칙, 기록 등을 설명해 주기 위함이 아니라 육상이 얼마큼 매력 있는 스포츠인지를 인간의 무늬와 결, 도전자들의 땀과 열정을 통해 보여주기 위해 이 책을 썼다고 밝히고 있다.
책은 총 3부로 구성, 제1부 인간은 왜 달리고 뛰고 던지는가, 제2부 한국 육상 만상, 제3부 종목을 즐기기 위해 알아두면 좋은 육상 잡학 소사전 등으로 구성돼 있다. 책에 삽입된 그림은 손문상 화백이 그렸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