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연구팀이 '미임상영양학저널'에 밝힌 총11697명 여성을 대상으로 한 연구결과에 의하면 여과를 한 카페인 커피섭취와 모든 원인에 의한 사망 위험 및 심혈관질환에 의한 사망 위험과 연관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결과 장기간 커피를 마시는 것이 관상동맥질환, 뇌졸중 발병 위험을 높이지 않으며 또한 심혈관질환 이나 모든 원인에 의한 조기 사망위험 역시 높이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이번 결과 하루 4-5잔 커피를 마시는 것이 안전하며 오히려 일부 건강에 이로울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 청소년이 커피를 마시면 머리가 나빠진다?
흔히 카페인이나 커피 속 성분이 아이들의 머리를 나빠지게 만든다고 생각하는데, 아직까지 이에 대한 구체적인 연구결과는 없다. 성장기의 자녀들은 어른들보다 중독에 약하기 때문에 카페인에 중독되는 경우 금단현상이 더 잘 나타날 수 있고, 학생들이 카페인을 많이 섭취하면 각성 상태가 길어져 머릿속에 정보 입력이 잘 되지 않을 수도 있지만 커피가 직접적으로 지능 지수를 떨어뜨리는 것은 아니다.
■한잔의 커피가 주는 영양학적 효능은?
타 음료에 비하여 원두커피는 항산화효과가 있는 페놀류를 다량 함유하고 있어서 노화예방 및 세포산화 방지 작용을 한다. 오렌지 주스(1컵)보다 많은 수용성 식이섬유를 가지고 있어서 성인병 예방 및 비만관리를 통한 다이어트 효과가 있다. 카푸치노를 5분에 걸쳐 마시면, 입안에 타액 분비가 증강되어 구강 건조 시 타액 분비를 촉진시킨다. 장 건강에 유익한 유산균(비피도 박테리아)을 활성화시킨다.
■커피 섭취 C형 간염 치료 효과가 있으며 , 전립선 암 발병 위험을 낮춘다.
미국립암연구소 연구팀이 '위장관학저널'에 밝힌 연구결과에 의하면 리바비린과 페그인터페론 치료를 받고 있는 환자들의 경우 하루 세 잔 이상 커피를 마시는 것이 치료 반응도를 2배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 결과 커피를 마시는 것이 간 효소를 낮추고 만성간질환 진행을 늦추며 간암 발병 위험 역시 줄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미국 하버드대학교 연구진은 하루에 최소 커피 여섯 잔이 전립선암 발병 위험을 20% 낮춘다고 발표 한 적도 있다.
또 커피를 마시지 않는 사람보다 전립선암으로 사망할 확률이 60%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가들은 커피의 카페인 외 다른 성분이 전립선암 예방에 작용했다고 분석하고 있다.
카페인이 제거된 커피에서도 전립선암 예방 효과가 나타났기 때문이다.
그러나 아무리 좋아도 지나치면 독이 되는법.
좋다고 지나치게 마실 경우 오히려 해가 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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