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X 열차가 또다시 멈췄다. 서울방향으로 운행하던 KTX 열차가 멈춰 섰다가 다시 부산 방향으로 되돌아가는 사고가 발생했다.
20일 낮 12시 부산에서 서울로 출발한 KTX 열차가 출발 10여 분만에 원인을 알 수 없는 고장으로 부산 금정 터널 한 가운데 멈췄다. 이후 열차는 다시 부산역으로 회송됐고 승객들은 1시간3분 만에 서울로 오는 다른 열차로 갈아탔다.
한국철도공사 관계자는 "출발한 열차가 정상적인 속도가 나지 않아 열차가 터널에 멈춰 섰다"며 "승객들은 다른 열차로 갈아타고 서울로 출발한 상황이며 사고 원인에 대해선 현재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KTX는 지난 2월 11일 광명역 부근에서 탈선 사고가 발생했고, 25일에는 경기도 화성 구간에서 열감지 센서 오작동, 26일에는 경북 김천 부근에서 동력 이상으로 멈춰 서는 등 최근 사고 및 오작동으로 문제가 잇따라 발생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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