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가 토고를 상대로 2-0 승리를 거두며 조 2위로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24일(이하 한국시간) 쾰른 경기장에서 열린 G조 3차전에서 프랑스는 경기 내내 강한 공격을 밀고 나갔다. 토고를 이겨야 16강행이 가능했던 프랑스는 앙리-트레제게 투톱을 위주로 공이 발 끝에 연결만 되면 슈팅으로 계속 연결시키는 공격을 펼쳤다.
그러나 전반전 프랑스의 공격은 토고의 골키퍼 코시 아가사의 몸을 날리는 수비에 막혀 무득점으로 종료됐다.
전반 14분 리베리가 연결해 앙리가 날린 공은 오프사이드로 선언됐으며 전반 39분에는 말루다가 중거리슛을 시도했고 아가사는 이를 가까스로 막았다.
프랑스의 공격이 계속되는 가운데 후반 10분 골문 왼쪽에 있던 리베리가 정면에 있는 비에라에게 공을 연결, 이를 받은 비에라가 슛을 날려 1골을 획득했다. 이어 6분 뒤 앙리가 추가로 득점해 프랑스의 승리를 확보했다.
한편 토고는 후반 5분 아데바요르가 프랑스 골키퍼 바르테즈를 상대로 1대1로 맞섰으나 오프사이드로 선언돼 아쉬움을 삼켜야 했다.
1승 2무를 거둔 프랑스는 승점 5점을 확보하며 16강에 진출하게 됐으며, 월드컵 본선에 처음 참가한 토고는 3패의 성적표를 갖고 발길을 돌리게 됐다.
1998년 월드컵 우승국이었던 프랑스는 이로써 8년만에 16강에 올랐다. 프랑스는 오는 28일 하노버에서 H조 1위 스페인을 맞아 8강 진출을 위한 경기를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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