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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업적 '매매혼' 이제 없어져야 한다"
[결혼이주여성 잔혹사] ④ 허오영숙 한국이주여성인권센터 대표 인터뷰
최근 베트남 결혼 이주 여성이 한국인 남편에게 무차별 폭행 당하는 동영상이 많은 이들에게 충격을 줬다. 두살 배기 아이가 보는 앞에서 부인에게 폭력을 휘두른 남편이 경찰 조사 과정에서 한 해명은 "때릴만 해서 때렸다"는 것이었다. 한국인 남편에 대한 엄벌을 요구하는 여론이 제기됐고, 정부와 정치권에서도 발 빠르게 대처하고 나섰다. 하지만 한국인 남편의 전
전홍기혜 기자
2019.07.19 04:24:22
시집 배나무에 목매고, 시누이 식당 앞에서 자살한 여성들
[결혼이주여성 잔혹사] ③ 결혼이주여성들의 자살은 '사회적 타살'이다
한국 남성과 결혼한 러시아 여성 A씨가 자살의 방법으로 선택한 것은 시집 과수원 배나무에 목을 매는 것이었다. 남편 집안은 과수원을 통해 돈을 많이 벌어 배나무를 귀하게 여기고 있었다. 한국과 정서적, 문화적으로 거리가 먼 러시아 여성이 어찌 보면 가장 한국적인 방식으로 자살을 했다. 처음 남편은 결혼중개업소에서 보내온 아내의 사진을 보았을 때 아주 기뻐했
2019.07.14 13:28:40
처제 강간해도, 부인 교통사고 위장 살해해도 '무죄'
[결혼이주여성 잔혹사] ② 이주 여성들은 법 앞에서 평등하지 않았다
베트남 출신 부인을 무차별 폭행한 한국인 남편에 대해 많은 이들이 분노하면서 "엄정한 수사"와 "법적 처벌"을 요구하고 있다. 경찰도 이례적으로 빠른 대응을 보여 7일 부인을 주먹과 발, 소주병 등으로 폭행한 혐의 등으로 긴급 체포를 한데 이어 8일 구속했다. 방한 중인 람 베트남 공안부 장관에게 8일 민갑룡 경찰청장에 이어 9일 이낙연 총리도 유감을 표명
2019.07.11 11:17:33
"밭에서 일하라고 데려왔다"...부인이 아닌 노예?
[결혼이주여성 잔혹사] ① 한국인 남편들, '신원보증' 무기로 외국인 부인 폭행·학대
"남편과 시어머니는 한국어는 배워서 뭐하냐며 반대했다(...)시어머니는 '밭에서 같이 일하려고 데려왔다'며 한국어 배우러 다닐 시간에 농사일이나 하라고 했다. 남편도 마찬가지였다. '내가 돈 주고 너를 데려왔는데, 공부는 무슨. 밭에서 일하라고 데려왔지'라며 한국어를 배우겠다는 나를 무시했다." "남편과 시집 식구들이 폭력을 휘두른 것은 내가 한국에 온지
2019.07.08 17:22: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