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5년 01월 18일 14시 0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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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호처 내부 분위기 "여전히 확고하다" 최악의 사태 막으려면…
[정희준의 어퍼컷] 대통령 탄핵 한달, 정치권은 '문제 해결 능력'이 있나?
"경호처는 확고하다. 충성조직이기 때문이다. 위헌적이지 않고, 법률적으로 문제가 없다면 체포영장 집행을 굳이 막지는 않을 텐데 지금 합법성에 이견이 분분한 상황 아니냐. 우리가 그냥 내줄 수는 없다." "연금? 걱정되는 친구들도 없진 않겠지만 경호처가 그렇게 호락호락한 조직 아니다. 대통령 위해 목숨을 바치겠다고 간 친구들인데...아니, 생명 바칠 각오하
정희준 문화연대 집행위원
2025.01.15 06:30:50
비상시국에 한덕수 대행의 개 풀 뜯어먹는 소리? 제발 할 일 해라
[정희준의 어퍼컷] 광인 대통령 가니 무능 대행 오는가
과거 한 정책 담당 공무원 사무실에 갔다. 회의 테이블 옆 벽에 이런 문구가 붙어있다. 정책 실행 가부(可否)는 48시간 이내 1주일 동안 판단 서지 않으면 폐기 책임자는 결정하는 사람이다. 그것도 빨리 해줘야 구성원들이 이에 따라 일을 한다. 결정하는 게 리더의 '존재의 이유'다. 공무원뿐이겠는가. 민간 분야는 더하다. 빠른 결정이 조직의 경쟁력이다.
2024.12.26 05:02:08
이재명 정부가 '캄보디아 킬링필드'? '이재명 포비아'의 실체는?
[정희준의 어퍼컷] '3연속 감옥행' 세계기록 제조기 정당은 해체해야
보수는 노무현을 대통령으로 인정하지 않았다. 취임 일 년이 지나서도 김무성 의원은 "노무현이를 대통령으로 지금까지 인정하지 않고 있다"고 했고 이재오 의원은 "노무현씨"라 불렀다. '노무현 미워하기'의 백미는 전여옥이 했던 "대통령은 대학 나와야" 발언이다. '노무현 미워하기' 그 이유는? 노무현은 상고 출신에 인권변호사라며 노동자들과 어울려 다녔다.
2024.12.13 05:02:21
나라 망하게 하는 '육사신' 포진한 용산, 윤 대통령이 문제다
[정희준의 어퍼컷] 간신, 주술사, 아사리판 국정…쿼바디스 대한민국
간신(奸臣)이 있었다. 기원전인 중국 전한 말기 유향(劉向)은 2000년간 나라를 이끈 군주들을 보좌한 신하들의 이야기를 모은 책 <설원(說苑)>에서 여섯 종류의 해로운 신하, 육사신(六邪臣)을 제시했다. 그중 하나가 바로 간사한 신하, 간신이다. 마음이 바르지 않고, 원칙보다는 사리사욕을 좇아 나쁜 꾀를 부리는 신하다. 그런데 지금은 잊혀진
2024.11.26 18:56:41
위기의 한동훈, ‘김건희·한동훈 갈등’ 돌파할 수 있나
[정희준의 어퍼컷] 칼자루 쥔 대통령 부부, '배신자 한동훈'의 선택은?
교수 시절 경험이다. 얼굴 마주 보고 이야기하기 싫은 교수에겐 이메일을 활용한다. 전화로 의견을 물을 수도 있지만 말 섞기도 싫은 것이다. 이보다 더 심한 경우는 조교를 보내 묻는 경우다. 상대하기도 싫은 것이다. 교수들을 오가는 조교를 보며 '너희가 참 수고가 많다'며 측은해했다. 교수로서 부끄러웠다. 최근 한동훈 대표는 대통령과의 독대 요청 사실을 언
2024.09.27 05:02:41
'올림픽 메달' 가면의 뒤, K스포츠 붕괴는 시작됐다
[정희준의 어퍼컷] K스포츠 몰락의 주범은 바로 체육계
파리올림픽 폐막일 이기흥 대한체육회장은 기자회견에서 "엘리트 체육의 붕괴로 선수단 규모도 적었다"며 "2012 런던 때는 무려 380명이 출전"했다고 말했다. 이번 올림픽 출전선수는 고작 144명이었다. 단체 구기종목은 전멸했는데 여자핸드볼을 제외하면 출전도 못했다. 그는 또 엘리트스포츠에 대한 기업들의 지원이 절실하다고도 했다. 선수도 없고 재정상태도 열
2024.08.22 16:58:51
선수 '앵벌이'에 '빨대' 꽂고…'안세영 파문' 근본원인은 '이것'이다
[정희준의 어퍼컷] 올림픽 메달 환호에 가려진 K스포츠의 민낯
지난 일요일 폐막한 파리올림픽에서 한국 대표선수단은 예상 밖 좋은 성적을 거뒀다. 종합순위에서 메달 합계 10위, 금메달 수 8위다. 대회 초반 '총·칼·활' 종목인 양궁(메달 7개), 사격(6개), 펜싱(3개)의 선전으로 상승세를 이어갈 수 있었다. 동시에 대한민국 스포츠의 심각한 문제점이 드러난 이벤트이기도 하다. 전체 메달의 절반인 16개가 총·칼·
2024.08.14 05:04:56
선수 앞세워 '앵벌이' 하는 배드민턴 협회, '숟가락' 얹지 마라
[정희준의 어퍼컷] 안세영, 맘껏 말하라
2000년 프로야구선수들이 선수협의회를 만들 때다. 한 구단 선수들이 모임을 갖는다는 소식에 구단 사장이 직원들과 들이닥쳤다. 입구를 지키고 선 팬클럽 때문에 선수들을 만나지 못하자 이 사장은 씩씩거리며 카메라 앞에서 당당하게 말한다. "지들 월급 주는 게 누군데." 선수들을 대하는 구단의 시각이다. 선수들에게 큰 은혜라도 베푸는 것처럼 착각한다. 머슴
2024.08.13 04:59:19
선수는 '노예' 취급, 임원들은 '해외관광'…'스포츠 꼰대들'이 문제
[정희준의 어퍼컷] 안세영이 말한 세 가지, 막장 K스포츠의 민낯
올림픽 즈음하여 한국 스포츠의 부끄러운 속살이 드러난 게 한두 번이 아니다. 이번엔 배드민턴 금메달리스트 안세영 선수의 폭로로 파문이 확산되고 있다. 사실 이번 대회 예상 성적은 금메달 5개로 15위 안팎이었지만 우리 선수들이 너무 잘 한다. 반면 협회는 엉망이다. 선수 보호는 뒷전, 임원들은 공짜 해외여행 이번 배드민턴 여자 국자대표 안세영 선수의 주
2024.08.08 05:09:11
어른도 못 견딜 고문으로 네살 아이는 뇌사, 아동학대 K-스포츠인가?
[정희준의 어퍼컷] 사랑해서 학대하는 한국 스포츠
스포츠 지도자들이 선수들에게 욕설, 얼차려, 체벌 등 폭력을 휘두르며 내세우는 이유가 있다. 세계적인 선수가 되려면, 메달 따려면, 국가대표 되려면 맞더라도 참고 이겨내야 한다는 것. 너희들 잘 되기 위해 우리가 폭력을 행사할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궤변의 수준을 넘어 뻔뻔스러운 거짓말이다. 네 살, 다섯 살 아이들이 왜 맞으며 운동해야 하나. 실력 없는
2024.07.23 04:30: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