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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석희 옹호'가 보여준 '영웅 신화'의 서사
[한윤형의 우왕좌왕] '노무현 이후'를 함께 고민해야 할 때
옹호할 일말의 구석도 없었다. 4월 15일 JTBC 방송에 나온 성완종 경남기업 전 회장의 경향신문 인터뷰 녹음파일 보도를 두고 하는 말이다. 일단 해당 보도의 공익성을 전혀 설명할 수 없다는 점에서 그러했다. 경향신문은 해당 인터뷰 중에서 공익성을 지닌 부분에 대해선 10일에서 15일에 걸쳐서 신문 보도와 유튜브 공개를 통해 내용과 육성을 공개했다. 그리
한윤형 칼럼니스트
2015.04.22 10:05:19
'종북'과 '극단적 민족주의'의 차이는?
[한윤형의 우왕좌왕] '두 개의 민족주의', 그리고 북한인과 일본인의 민주주의
주한 미국 대사 피습 사건에 대한 반향은 그 사건 자체보다 더욱 여러 가지 측면에서 우리 사회의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많은 이들은 '부채춤'에 관심을 쏟았겠지만 '극단적 민족주의'에 관한 논란도 눈여겨볼 만하다. 사건 직후 새정치민주연합 유은혜 대변인은 기자 간담회를 자청하고 이 사건을 '극단적 민족주의자의 개인적 돌출행위'라 규정했다. 그러자 새누리당
2015.03.12 11:32:36
'삼성'을 선택한 노무현 vs '사찰'을 선택한 이명박
[한윤형 칼럼] 민간인 사찰 그리고 4·11 총선
스물다섯 살에 전역하여 사회로 돌아온 때가 2007년 1월이었다. 정치 평론의 관점에서 본다면 모든 것이 폐허였다. 군대 가기 전 좌파들이 대중을 무시한다고 비난하던 노무현 지지자들은 2년 사이에 본인들이 '대중주의자'에서 '엘리트주의자'로 갈아타 있었다. 조·중·동이 국민을 세뇌한 더러운 세상을 저주하고 있었다. '노무현 대통령'을 만들어 낸 게시판 문화
한윤형 자유기고가
2012.04.10 10:45:00
왜 대중은 안철수에게서 '착한 이명박'을 보는가?
[한윤형 칼럼] 군대 경험으로 본 '인물'과 '구조'
야권 대선 주자로 거론되는 안철수에 대해, '착한 이명박'이라 표현하는 게 하나의 조류인 것 같다. 문재인을 '다시 노무현'이라 칭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대중이 그 사람을 통해 욕망하는 무언가를 표현하는 조어인 듯하다. 그런데 이 표현이 쓰는 사람들이 의도하는 것만큼 그렇게 명백한 의미를 가진 단어인지에 대해선 약간 의구심이 있다. 가령 '착한 이명박'이란
2012.03.21 10:4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