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6년 06월 18일 20시 5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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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전소 폐지되면 태안 일자리 10분의 1, 지방세의 31% 사라진다
[탈(脫) 석탄의 딜레마] ⑥ 석탄 발전소 폐지에 따른 대책 필요한 이유
"더 이상의 지구 온난화를 막고, 기다려 준 자연에 응답하게 되길 바랍니다. 2030년까지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2018년 대비 40% 이상으로 상향하겠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2021년 11월 1일 영국 글래스고에서 열린 제26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6) 특별정상회의 기조연설에서 한 말이다. 1년 전인 2020년 10월, 문 대통령은 국
허환주 기자
2026.05.29 08:31:23
"땀 젖은 작업복에 탄 묻은 아들 보면 눈물나는데, 이젠 나가야 한다고…"
[탈(脫) 석탄의 딜레마] ⑤ 발전소 폐쇄되면 아들과 함게 일자리 잃는 노동자
박병원(가명, 51) 씨는 대학을 졸업하고 한국타이어 현장직으로 입사했다. 3조 3교대 근무였다. 90년대 중반이었는데 월급이 300만 원을 넘겼다. 건강과 바꾼 돈이었다. 잦은 야간 근무로 몸이 망가졌다. 한 달에 2번 쉴 수 있었다. 군대에 가면서 회사를 그만뒀다. 제대 후에는 평택에 있는 볼보 코리아에서 중장비를 가르치는 일을 했다. 한 달에 250은
2026.05.28 11:36:50
"탄가루 먹어가며 가장 밑바닥서 일했는데, 제일 먼저 나가야 할 판"
[탈(脫) 석탄의 딜레마] ④ 석탄 하역 노동자들의 비애
석탄을 실은 대형선박이 하역 부두에 다가오면 스크래치 방지용 폐타이어를 두른 터그보트(예인선)가 선박을 부두 쪽으로 민다. 그렇게 대형선박이 서서히 부두에 닿으면 곧바로 줄잡이 작업을 해야 한다. 부두에 선박이 접안한 뒤 떠내려가지 않도록 선박의 정박용 줄(홋줄)을 부두의 계선주(볼라드, Bollard)에 묶어 고정하는 작업이다. 이 작업을 마치면 석탄 하
2026.05.26 11:58:20
"가뜩이나 청년들 떠나는데 발전소 폐지한다니…태안은 어쩝니까"
[탈(脫) 석탄의 딜레마] ③ 지역의 양질의 일자리 책임졌던 발전소
태안 토박이인 박영선(54, 가명) 씨는 석탄 화력발전소 내 청소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5년 전 이 일을 시작했다. 그 전에는 태안 시내에서 가게를 운영했지만 자식 때문에 접었다. 첫째가 운동을 위해 강원도 태백에 있는 고등학교에 가야만 했다. 박영선 씨는 자식 뒷바라지를 위해 태백에서 3년 동안 함께 생활했고 자식이 대학에 들어간 이후 태안으로 돌아왔다
2026.05.22 13:01:19
석탄 노동자의 눈물 "6년 내 떠나는 것 말곤 암것도 정해진 게 없어요"
[탈(脫) 석탄의 딜레마] ② 사라지는 석탄, 잃어버린 일자리
미분탄. 아주 잔 가루로 된 석탄을 뜻한다. 보통 입도(粒度)가 0.5mm 이하인 분탄을 이른다. 석탄 화력발전소에서 매우 중요한 연료원이다. 석탄 화력발전소는 보일러에서 화석원료를 연소시켜 얻은 에너지로 물을 끓여 증기를 만들고, 그 증기로 터빈을 회전시켜 회전력을 얻은 후 터빈 축에 연결된 발전기로 전기를 얻는 방식이다. 이때 사용하는 화석연료가 미분탄
2026.05.21 10:58:56
사라지는 '탄'에 죽어가는 도시…그곳에서 일하던 사람들은 누구인가
[탈(脫) 석탄의 딜레마] ① 폐쇄되는 태안 석탄화력발전소
태안 시내에서 25km 떨어진 태안 석탄화력발전소. 왕복 2차선으로 된 좁은 길을 40분 정도 차로 달리면 하늘 높이 우뚝 솟은 커다란 굴뚝들, 그리고 그 끄트머리에서 뿜어져 나오는 수증기를 볼 수 있다. 말이 수증기지 석탄을 태우는 과정에서 나오는 대기오염물질인 질소산화물과 황산화물, 먼지 등이 섞여 있다. 한국서부발전에서 운영하는 태안 석탄화력발전소에
2026.05.20 08:52: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