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년 11월 25일 05시 0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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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 살림살이 나아졌나? 우리 살림살이도?
[자이툰 병사들을 데려오라 7] 아르빌 '재건지원'의 허구
재건 지원의 허와 실을 따지기 시작하자마자 우리는 커다란 걸림돌과 맞닥뜨린다. 언론에 대한 심한 접근 통제와 국방부 발표의 신뢰도는 논외로 하더라도 국방부가 그나마 실적을 보고하는 각종 수치의 일관성이 심각하게 떨어지기 때문이다. '믿어 보자'는 마음가
황준호 기자 이라크모니터팀
한미동맹은 꼭 '갈 데까지 가야' 동맹인가
[자이툰 병사들을 데려오라 6] 유일하게 '철군' 언급 안한 한국
이같은 철군 혹은 대규모 감군 릴레이의 대세 속에 '독야청청 외로운 싸움'을 벌이고 있는 나라가 있으니, 파병 규모 3위의 3,260명을 파견한 바로 우리 대한민국이다. 우리 정부는 18일 여당과의 협의를 통해 12월 31일로 만료되는 자이툰 부대 주둔 기간을 1년 연
미션 임파서블…이라크 '재건지원'
[자이툰 병사들을 데려오라 5] 경제수탈·부패·무장갈등의 점령통치
핼리버튼뿐만이 아니다. 2004년 유출된 국방부 메모에 따르면 이라크 재건 기금의 140억 달러는 월 스트리트 투자 자금으로 전용되기도 했다. CPA의 최고 행정관인 폴 브레머는 지난 3월 앞선 14개월 동안 88억 달러가 어떻게 쓰여 졌는지를 설명하지 못했다. 2005년 6월에
이것이 미국이 원한 '자유'의 모습인가
[자이툰 병사들을 데려오라 4] 민간학살·불법구금·문화테러
지난달 26일, 이라크 전쟁으로 인한 미군의 사망자가 마침내 2,000명을 넘어섰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많은 이들은 이렇게 물었다. 그럼 민간인 희생자수는?이에 대한 답을 시도한 국내외 언론이 일부 있었지만, 그러나 모두 추정지에 불과했다. 이라크 내에서 그나마 통계를
파병 3년, 가위 눌린 대한민국 민주주의
[자이툰 병사들을 데려오라 3] 정보통제와 '묻지마' 외교
자이툰 부대가 드디어 새 임무를 맡게 됐다. 아르빌 지역 유엔사무소(UNAMI)의 외곽 경계와 외출하는 유엔 요원들의 신변 경호. 지난 7일 일부 언론의 보도에 '아직 확정된 사실이 없다'고 부인했던 국방부는 이틀만에 그게 거짓이었음을 자인했다. 유엔의 요청은 6
끝나지 않는 전쟁, 점령당하지 않는 이라크
[자이툰 병사들을 데려오라 2] '이라크 늪'에 빠진 점령군
이라크가 미국의 '수렁(Quagmire)'이 될 수 있다는 얘기는 이라크 침공이 시작된지 3일 후부터 나왔다. 전쟁 발발 후 2년 8개월, 조지 부시 미국 대통령의 종전 선언 후 2년 5개월이 흐른 지금, 이라크가 미국에 '제2의 베트남'이 되고 있다는 얘기는 이제
"거짓을 위해 목숨을 바쳐야 하나"
[자이툰 병사들을 데려오라 1] 잘못된 시작과 정보조작 논란
자이툰 부대가 이라크로 떠난지 15개월이 지났다. 지난해 12월 31일 국회로부터 파병 1년 연장 동의를 얻어낸 정부는 재연장 동의안을 이달 중으로 국회에 제출하겠다고 밝혔다. 3260명 중 1000명을 감축하는 대신 주둔을 장기화하겠다는 계획도 흘러나온다. 그러나 이라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