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년 11월 23일 20시 0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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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정부의 '진짜' 통일 준비는 무엇인가
[황재옥 칼럼] 통준위, 개성공단 아니라 하나원부터 갔어야
수년 전부터 탈북청소년들의 사회 적응을 돕는 재단의 이사로 일하다 보니, 탈북자들에 대한 자료를 접할 기회도 있고, 안성에 있는 하나원도 가끔 방문하게 됐다. 하나원에 갈 때마다 마음이 짠해져서 돌아오곤 하지만, 최근 하나원을 방문하면서 한 영상자료를 보고 유독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다. 길지 않은 홍보용 영상으로 하나원에서의 탈북자 교육과 생활을 담고 있
황재옥 (사) 평화협력원 부원장
'3대 수령' 책임 물은 북한 인권 보고서, 실효성은?
[황재옥의 '북한 인권을 생각한다'] 유엔 북한 인권 실태 보고서의 한계
COI 북한인권보고서, 북한인권실태에 관한 결정판 2월 17일 제네바에서 마이클 커비 유엔 북한인권특별조사위원회(COI) 위원장이 북한인권실태 조사결과를 발표했다. 북한과 중국의 입국 거부로 조사요원들은 북한 현지에 들어가 조사를 할 수 없었다. 대신 80여 명의 탈북자와 전문가의 증언, 위성자료 등을 기초로 보고서를 작성했다. 과정상의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황재옥 (사) 평화협력원 부원장, 원광대학교 사회과학대학 초빙교수
북한 인권침해 화룡점정, 장성택 처형
[황재옥의 '북한 인권을 생각한다'] 장성택에겐 공정하게 재판 받을 권리도 없었다
북한의 제2인자였던 장성택이 처조카 김정은에 의해 숙청됐다. 그의 최측근 공개처형으로 시작된 장성택의 숙청 과정이 실황중계처럼 상세하게 보도되었다. 정상인의 상식을 뛰어넘는 처형 과정과 속도 앞에서, 우리는 놀라움을 넘어 망연자실해졌다. 장성택 숙청은 일단 북한 정치체제의 특성을 압축적으로 설명하는 사건이었다. 그리고 인권 차원에서 보면, 이 사건은 인권침
탈북자도 유전무고, 무전유고(有錢無苦, 無錢有苦)?
[황재옥의 '북한 인권을 생각한다'] 탈북자 지원대책, 좀 더 세밀해져야
'유전무죄 무전유죄'라는 말이 있다. 같은 죄를 지어도 돈 있는 사람은 결국 풀려나고 돈 없는 사람은 영락없이 감옥에 가는 법 집행 현실을 비꼬는 말이다. 탈북자의 경우에도 비슷한 상황이 벌어지고 있다. 탈북자들의 탈북 동기는 다양하다. 그들이 겪은 고통의 강도와 인고의 시간도 제각각이다. 목숨을 걸고 국경을 넘는 건 마찬가지이지만, 돈을 가지고 떠난 사람
유엔, 우리 사회의 북한인권 무관심에 일침
[황재옥의 '북한 인권을 생각한다'] 박근혜 정부, 北 인권 철학은?
북한 인권 특별조사위원회(COI)가 3개월여 진행해온 북한 인권 실태조사를 끝내면서 우리사회가 북한 인권에 무관심하다는 점을 지적하고 나섰다. 올해 3월 유엔 인권이사회 결의에 따라 7월 19일부터 한국에서 활동을 시작한 COI의 마이클 커비 위원장은 지구 상에서 최악이라고 할 수 있는 북한 인권 문제에 대해서 두 나라의 책임이 크다고 말했다. 바로 중국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