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년 11월 10일 20시 3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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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훈교수 해명 뜯어보면 또다시 '공창제' 발언"
홍기빈의 '현미경과 망원경' <31> "이 교수, 떳떳이 사관 밝혀라"
이영훈 교수의 해명에는 몇 가지 불분명한 점이 있고, 또 다른 논란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담고 있다. 이영훈 교수가 생각하는 정신대의 모습은, 정신대 운영에 필요한 강제적 폭력은 일제의 국가 기구가 맡고, 실제의 관리와 경영은 그 폭력을 뒤에 업은 민간 매춘 업소 주인
홍기빈 국제 정치경제 칼럼니스트
"이영훈ㆍ양동휴 서울대 교수는 '사실관계'를 밝혀라"
홍기빈의 '현미경과 망원경' <30> "역사교육을 다시 받으라니..."
사실 관계의 확인을 생명으로 하는 두 역사학자에게는, 지금의 들끓는 세론이 큰 시련일 수도 있지만 자신들의 평소 소신과 학설을 풍부하게 증명해 보일 절호의 기회이기도 하다. 양동휴 교수의 말대로, 제대로 된 역사 지식에 근거하여 사유하고픈 지식인들은 두 학자의 가
'동남풍'만 기다린 군수-석유자본 동맹
홍기빈의 '현미경과 망원경' <28> "준비된 대통령" 조지 부시와 9.11
9.11의 "진주만 공격"이라는 "동남풍"이 정말로 우연히 불어온 자연의 섭리였는지 아니면 도술로 만들어 낸 것인지에 대해서는 아직도 논란이 사라지지 않고 있는 모양이다. 하지만 분명한 것 하나는, 이렇게 세계와 미국에 있어서의 '군사적 전환'을 이루기 위해 19
"군사-석유 자본 동맹의 '화려한' 부활"
홍기빈의 '현미경과 망원경' <27> '부활, 그것은 우연이었을까?'
2000년을 전후로 그렇게 '모욕적인' 군수-석유 자본의 수난은 드디어 바닥을 치고 그들의 이윤몫도 위로 솟아 오른다. 그리고 이와 궤를 같이하여 기술-합병 자본 동맹의 이윤 몫은 뚝 떨어지고 만다. 이렇게 거울로 뒤집은 듯한 정확한 역상의 경향이 벌어진 것이
"인플레이션, 누가 이익을 보고 누가 일으키는가?"
홍기빈의 '현미경과 망원경' <26> '인플레이션과 사회적 위기'
인플레이션에 관하여 경제학 교과서까지 뒤질 것도 없이 아예 거의 모든 사람들에게 만유인력의 법칙 만큼이나 굳어져 있는 통념이 있다. 그것은 "인플레이션은 경제 성장과 경기 과열과 함께 나타나는 현상이며, 성장 부진과 경기 침체는 물가 하락과 함께 나타나는 현상이
"21세기 벽두, 도래한 디플레이션 위기"
홍기빈의 '현미경과 망원경' <24> 파국의 조짐과 '인플레이션 동맹'
21세기의 벽두는 1990년대를 풍미했던 '역사의 완성'과 지구화라는 낙관주의의 거품 너머 뒤숭숭하고 불길한 조짐들로 시작되었다. 그 불길한 조짐은 지배적 자본 집단의 차등화 축적 그리고 세계 자본주의 전체라는 두 가지 차원에서 나타나고 있었다.
"'권력'은 어떻게 '황금알을 낳는 거위'가 되는가"
홍기빈의 '현미경과 망원경' <23> <권력자본론> 서평에 답하며
"사회적인 다양한 권력이 어떻게 자본화되어 경제적 힘으로 변하는가" 그렇기 때문에 [권력 자본론]은, "공장 밖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자본의 축적 과정의 사회적 관계는 어떻게 설명할 것인가"
"90년대의 확실한 종언, 부시와 유럽의 결별"
홍기빈의 '현미경과 망원경' <21> GE-허니웰 합병의 좌절과 그 의의
21세기의 벽두에 분명해진 지구 정치 경제의 현실은, 인수 합병의 대상이 될 만한 기업의 풀은 말라가고, ‘과잉 생산’과 디플레의 위협은 번져가고, 정보 기술 혁명은 상당 부분 ‘허구(hype)’였음이 드러나고, 부시 정권과 유럽 지배 세력 사이에는 거의 모든 사안에 걸
"역사가 끝나"고 "문명이 충돌"할 때 미국이 한 일은?
홍기빈의 '현미경과 망원경' <20> 미정부-월가-헤지펀드 네트워크의 탄생
피터 고완은 이러한 조건을 미국의 국익을 위해 체계적으로 활용할만한 계획이 미국 국가 차원에서 구체화된 것은 클린턴 행정부였다고 보고 있다③. 골드만 삭스 은행 출신의 루빈 재무장관을 위시하여 현재 하버드 대학 총장으로서 최근 "70년대 서울의 100만 10대 창녀 부
"누가 우리를 막을 수 있겠는가?"
홍기빈의 '현미경과 망원경' <19> '상품화'에 대한 맹신과 '워싱턴 컨센서스'
공산주의도 경제적 민족주의도 모두 사라진 이상 그것을 막을 힘은 아무 것도 없는 듯 했다. 다임러크라이슬러(DaimlerChrysler)의 합병 계약 자리에서 어느 중역이 했다는 다음의 말은 그 승승장구의 '그들'의 분위기를 잘 전한다. "이제 누가 우리를 막을 수 있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