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년 11월 24일 05시 0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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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살한 여고생은 '욕받이' 상담사였다
[어느 여고생의 자살 ②] 고객 상대 최전방 부서에서 일한 여고생
특성화고등학교 졸업을 앞둔 전주 LG유플러스 협력회사 콜센터 현장실습생 홍은주 씨(가명)가 지난 1월 22일 저수지에 몸을 던졌다. 2014년 10월 이곳 콜센터 직원이 자살한 이후 2년 3개월 만에 두 번째 자살자다. 2014년 10월 LG유플러스 상담팀장이 자살하며 남긴 메모에는 "수많은 인력의 노동착취"와 "정상적인 금액(임금) 지급이 이뤄지지 않았다
허환주 기자(=전주)
'SAVE' 업무는 19세 여고생을 자살로 몰아냈다
[어느 여고생의 자살 ①] 현장실습 과정서 스트레스 못 이기고 자살
"내 한 목숨이 불씨가 될 수 있다면…"
[현장] 고 강희남 목사 장례식장…"고인의 신념은 영원히!"
"입 대신 몸으로 말하려고 최익현 선생의 뒤를 따라 이 길을 가는 것이다. 조국과 민족 앞에 한없이 부끄러운 목숨으로 말이다." 고(故) 강희남(89) 목사가 지난 4월 작성한 글이다. 그는 예고한 대로 지난 7일 네 줄 분량의 유서를 남기고 자택에서 자결했다.